광주 남구의회는 18일, 5․18 사망 계엄군의 순직처리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광주 남구의회는 18일, 5․18 사망 계엄군의 순직처리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호남=뉴스프리존]박강복 기자=광주 남구의회(의장 박희율)는 18일, 제272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18 사망 계엄군의 순직처리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표 발의자인 천신애 의원은 “역사를 바로잡는 것은 우리의 책무이자 소명이다. 이를 위해 지난 12월 9일 국회에서도 5·18왜곡처벌법이 본회의를 통과했다”며 “그러나 우리 모두가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는 지금도 국방부는 그날의 진실을 직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5·18 민주화운동 당시 사망한 경찰은 순직 처리된 반면, 광주시민을 무력으로 진압한 계엄군은 아직까지 전사자로 분류되고 있다는 점”을 성명서를 통해 강력히 비판했다.

그러면서 “계엄군을 순직자로 재분류하여 5·18 영령의 넋과 광주시민을 분노치 않게 해야 한다. 5·18 민주화운동을 아직까지 전쟁으로 치부하고 있는 국방부를 강력히 규탄하며, 국방부의 올바른 처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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