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공사 손민지·정현희 선수
광주도시공사 손민지·정현희 선수

 

[호남=뉴스프리존]박강복 기자=2020~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에 참가 중인 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팀의 전력에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시즌 중반에 들어서는 리그에서 각 구단에서는 2021년 1월 1일자로 여러 명의 선수들을 영입하거나 교체하게 된다.

광주도시공사는 서울시청에서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손민지(GK)를 신규 영입한다고 29일 밝혔다.

2004년 대구시청에 입단해 실업 선수생활을 시작한 손민지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대표팀에 선발되기도 했다.

손민지 선수는 “선수 생활 마지막을 광주도시공사에서 멋지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팀에 꼭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경남개발공사에서 활약하고 있는 정현희(RB)가 최지혜(RB)와 팀을 바꾸어 광주도시공사의 유니폼을 입는다.

정현희는 작년 2020 여자 실업핸드볼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 지명으로 경남개발공사에 둥지를 틀었다.

실업 1년차 선수지만 현재 리그에서 45골을 성공하며 득점 순위 9위와 29개의 어시스트로 어시스트 순위 5위를 달리고 있다.

정현희는 “낯선 곳에서 새롭게 시작해 걱정도 되지만, 최대한 빨리 팀워크를 맞춰 광주도시공사가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도움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 202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이슬기(조대여고,LB)와 박지영(휘경여고,RB), 문세린(조대여고, CB/LB)이 실업선수로서 새로운 시작을 예고하고 있으며, 이들은 신인선수의 패기로 팀에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오세일 감독은 “베테랑 손민지 골키퍼가 광주의 골문을 지키게 되어 든든하다. 워낙 경험도 많고 노련한 선수라 팀의 버팀목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라며 “정현희 선수는 실업 1년차에 주전 선수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왼손잡이 라이트백(RB) 선수로 득점력이 상당히 좋은 선수다. 더불어 성장성이 높아 향후 대표팀 발탁 가능성이 있다.”고 선수 영입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광주도시공사는 2021년 1월 1일 오후6시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인천시청과 2라운드 3차전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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