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후 6시 기준 천안 13명, 서산 3명, 아산·당진 1명씩 발생
- 양승조 지사, "가정 내에서도 마스크" 당부

충남도 내 3개 시(논산 1명, 아산 1명, 천안 8명)에서 10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뉴스프리존
충남지역에서 가족 간의 코로나19 감염이 무더기로 발생하고 있다./ⓒ뉴스프리존

[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지역에서 가족 간의 코로나19 감염이 무더기로 발생하고 있다.

6일 오후 6시 기준, 충남도 내 하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8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1767명으로 늘었다.

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천안 13명 ▲서산 3명 ▲아산·당진 1명씩이다.

먼저 천안에서는 12명이 기존 확진자들과 접촉 후 감염됐으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1명이 확진됐다.

먼저 동남구 원성 2동에 거주하는 천안 731번(70대)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역학조사 중이다.

천안 732번(10대 미만), 733번(10대 미만) 확진자는 전날 확진된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천안 727번의 가족이다.

천안 734번(50대)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천안 704번)와 접촉한 천안 728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천안 735번(30대)과 736번(40대) 확진자는 각각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천안 729번과 경기도 시흥 확진자의 접촉자인 730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천안 737번(10대 미만) 확진자는 지난 3일 확진된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천안 704번의 가족이다.

천안 738번(20대) 확진자 역시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천안 592번)와 접촉한 천안 609번의 가족이다. 천안 739번(10대) 확진자도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천안 529번)와 접촉한 천안 579번의 가족이다.

천안 737번~739번 확진자는 모두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천안 740번(10대 미만)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천안 727번의 접촉자이다.

천안 741번(30대), 742번(60대), 743번(40대) 확진자는 외국인 집단발생 관련 확진자인 천안 724~725번과 접촉 후 감염됐다.

양승조 지사는 2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보령화력 1·2호기 조기 폐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박성민기자
양승조 지사는 지난달 29일 코로나19 대응 기자회견을 통해 집에서도 방역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박성민기자

서산에서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40대, 30대, 20대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서산 147번~149번으로 분류됐다.

아산 232번(20대) 확진자는 해외에서 입국해 전날 아산시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당진 165번(50대) 확진자는 서울 확진자와 이동 동선이 겹쳐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양승조 지사는 지난달 29일 코로나19 대응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 감염경로 중 가족 간의 감염이 가장 크다”며 집에서도 방역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양 지사는 ”가정 내에서도 마스크를 쓰고 대화를 하고 교대로 식사해야 한다. 부부는 각방을 쓰면 좋지만 여의치 않으면 잠잘 때 머리를 반대 방향으로 두고 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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