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최상위 국가계획" 제 4차 항만기본계획 고시
2030년까지 전국 31개항 29개 연안항 개발계획 발표
평택·당진항 현재 64선석에서 9개 선석 추가 건설

해양수산부의 제4차 항만기본계획 고시에 따라 평택당진항에는 신국제여객터미널이 들어서고, 64개선석에서 73개 선석으로 늘어난다. 특히 1종과 2종 항만배후단지가 445만㎡나 조성된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11일 AMP설치로 부두에 정박중인 선박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대폭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진은 서해대교 /ⓒ김경훈 기자
해양수산부의 제4차 항만기본계획 고시에 따라 평택당진항에는 신국제여객터미널이 들어서고, 64개선석에서 73개 선석으로 늘어난다. 특히 1종과 2종 항만배후단지가 445만㎡나 조성된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11일 AMP설치로 부두에 정박중인 선박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대폭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진은 서해대교 /ⓒ김경훈 기자

[평택=뉴스프리존] 김경훈 기자 = 평택·당진항에   육상전원공급설비(이하 AMP)가 최근 설치되어 가동되자 평택시가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질이 좋아 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났다.

11일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항만건설과는 “평택·당진항 동부두 13번과 송악부두 11번 선석에 각각 육상전원공급설비를 설치를 마쳤다”고 밝히며 “이로써 정박중인 선박이 엔진을 가동하지 않아도 돼 선박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약 3톤이 감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같은 시범사업의 배경에는 지난 2020년 12월 30일 발표된 해양수산부의 제4차 항만기본계획 고시와 무관치 않다.

이 계획에는  항만관련 최상위 국가계획으로 2030년까지 전국 31개 무역항과 29개 연안항의 항만관리・운영, 개발계획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이에 따른 평택항은  현재 운영 중인 64선석(포승지구 41선석, 고대/송악지구 23선석)에서 2030년까지 9개 선석을 추가해 73선석(포승지구 48선석, 고대/송악 25선석)이 개발되기 때문이다.

특히 현재 운영 중인 1종 항만배후단지(142만㎡) 외에도 1종 항만배후단지 261만㎡와 2종 항만배후단지 184만㎡가 개발돼 기업들이 들어서고, 상업과 주거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되며, 항만 물동량 증가와 내륙 연계수송망 강화를 위해 항만 배후도로・진입도로・인입철도 계획이 수정 및 신규로 반영됐다.

이에따라  新국제여객터미널(4개 선석)이 건설되고 現국제여객터미널 부지와 주변지역에는 약 10만㎡의 친수공간이 조성된다.

이번에 설치완료한 AMP시설도 이와 같은 계획안에서 출발했다.

평택시는 이날 “항만배후단지와 개발예정지에 50만평 규모의 해양생태공원숲도 별도로 조성될 계획이어서 대기질과 삶의 질이 한층 좋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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