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온실가스 감축 1단계 실행계획 추진, 1인 1톤 줄이기 나서

[부산=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 피해가 컸던 부산시가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온실가스 줄이기에 나선다.

부산시는 「2030 온실가스 감축 1단계 실행계획」에 따라, 시민들이 참여하는 온실가스 감축 정책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부산시의 온실가스 줄이기 1단계 추진계획 포스터.
부산시의 온실가스 줄이기 1단계 추진계획 포스터.ⓒ부산시

 

시는 1단계 실행 계획으로 12개 대표 실천과제를 선정해 월별로 중점 추진한다.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과제를 잘 지킬 경우, 연간 1인 1톤, 총 340만 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겨울철인 1월에는 적정 실내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겨울철 실내기온 20℃ 유지하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시는 에너지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하는 겨울철에 실내기온을 적정온도로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1인당 76.7kg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부산시는 온라인을 비롯한 옥외 전광판, 게시판, 대중교통 등을 활용해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 기후 위기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생활분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일은 환경뿐만 아니라 가족의 건강과 안전, 더불어 경제적 혜택까지 더해지는 그야말로 친환경 생활”이라며 “기후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시민분들께서도 생활 속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해 달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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