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본부 지난해 20만9천432회 출동

경남소방이 지난해 총 63만376회 출동해 1일 평균 328건의 출동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은 남해소방서 소방대원들/경남소방본부
경남소방이 지난해 총 63만376회 출동해 1일 평균 328건의 출동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은 남해소방서 소방대원들/ⓒ경남소방본부

[창원=뉴스프리존] 오태영 기자=1일 평균 328건, 매 4.4분마다 도움이 필요한 도민의 곁으로 달려갔다.

경남소방본부는 지난해 총 63만376건의 신고가 접수돼 20만9천432회의 출동실적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출동실적은 화재 1만2천962건, 구조 5만9천647건, 구급 13만6천652건, 헬기 출동 171건이다.

화재출동 중 오인 및 단순출동을 제외한 실제화재는 2천605건이었다. 사망 18명, 부상 77명 등 총 95명의 인명피해와 329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2019년 대비, 사상자는 5%(사망 3명, 부상 2명)가 감소했으나 재산피해는 60% 증가(123억여 원)했다. 공장과 창고 등 산업시설에서의 피해가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다.

일반 구조분야는에서는 1만6천974회의 출동해 4천501명을 구했고 자연재해 등 생활안전 분야는 2만6천27건을 처리했다. 오인 등 단순출동도 1만6천646건(28%)에 달했다.

구조분야 실적은 지난 2019년 대비, 출동건수는 1.9%(1천164건)가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감소해 사고접수가 줄어든 탓으로 분석된다. 구조인원은 교통사고(1천997명,44.3%)가 가장 많았고 실내 갇힘(853명,18.6%), 산악사고(528건,11.7%)순이었다.

구급분야는 총 13만6천652회 출동해 7만4천152건에 이송인원 7만5,668명을 처리했다.

2019년 대비, 출동건수는 2.3%(3천128건)가 증가했다.  코로나19 관련 확진자 및 의심자 이송이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송인원은 질병(4만5천122명,59.6%)이 가장 많았고 낙상 등 일상사고(1만7천494명,23.1%)와 교통사고(1만375명,13.5%)가 그 뒤를 이었다.

김조일 경남소방본부장은 "현장출동 증감사유와 특성을 세밀히 분석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변화를 만들어 가겠다"며 "특히 119서비스 지원을 강화해 안전편의와 만족도를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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