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공원에 인공지능 순환자원 회수 로봇 설치, 포인트 누적 시 현금으로도 전환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서울 송파구가 자원순환에 대한 관심제고와 재활용 활성화를 높이기 위해 도입한 '인공지능(AI) 순환자원 회수 로봇'이 관심을 끌고 있다.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자원순환에 대한 관심 제고와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캔과 페트병을 자동으로 분류해 수거하는 ‘인공지능(AI) 순환자원 회수 로봇’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구가 운영하는 ‘인공지능(AI) 자원순환회수 로봇’ 운영은 기존의 혼합 수거 방식 재활용 체계를 단순화하고 고품질의 재활용 자원을 확보해 재활용률 향상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현재 시행 중인 폐비닐·폐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요일제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함께 높일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AI) 순환자원 회수 로봇’이란, 인공 지능을 기반으로 한 복합적 물체 인식 알고리즘을 통해 캔과 페트병을 자동으로 선별한후 압축 보관하는 기기다. 또 이용자에게는현금화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여 어렵지않게 자원순환에 동참할 수 있게 한다.
또한 깨끗이 씻은 캔과 페트병을 투입하고 휴대전화 번호만 입력하면 그에 대한 보상으로페트병에는 5포인트, 캔에는 7포인트가 적립되며 1인당 1일 최대 200개까지 투입 가능해 2,000포인트 이상부터는 수퍼빈 홈페이지(super bin.co.kr) 회원가입 후 계좌 환급을 받을 수 있다.
구는 ‘인공지능(AI) 순환자원 회수 로봇’을 올해 1월부터 석촌호수 아뜰리에 화장실과 문정동 소리공원에 각 1대를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인공지능 기기 도입을통해 재활용 가능 자원의 회수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올바르게 폐자원을 분리배출하면서 포인트를 쌓아 보상도 받다보면 쓰레기도 줄이고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더 많은 분들이 인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