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이, 이현준, 이태이 삼남매” 승달장학금 215만원 기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용돈 모아 장학금 기부, 현재 수백만 원대 누적

이가이 이현준 학생 장학금 기부
이가이(사진=오른쪽), 이현준(사진=왼쪽 두번째) 학생 장학금 기부

[호남=뉴스프리존] 이병석 기자=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19일 이가이, 이현준 남매가 (재)무안군승달장학회에 장학금 215만 3000원을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가이 학생의 장학금 기부는 2016년부터 시작됐으며 이후 동생 이태이, 이현준 학생이 함께 참여하여 매년 1~2차례씩 용돈을 모아 장학금을 기부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삼남매가 승달장학회에 기부한 장학금은 총 865만 3000원에 이르며, 올해는 이가이, 이현준 학생이 장학금을 기부했다.

김산 군수는 “먹고 싶은 것, 사고 싶은 것도 많을 나이인데 용돈을 모아 다른 청소년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해주어 큰 감동을 받았다”며“이번에 기부된 장학금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는 학생들을 위해 소중히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무안군승달장학회는 지난 1994년 지역 우수인재양성을 목표로 설립되어 현재까지 총 2,555명에게 21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으며, 금년에도 136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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