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리 ⓒ판씨네마 제공
한예리 ⓒ골드 리스트 제공

[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배우 한예리가 골드 리스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골드 리스트 시상식은 아시아계 미국인과 태평양 주민들의 교육, 미디어 리더쉽, 콘텐츠 다양성을 지원하는, 창립 30주년의 아시아태평양 엔터테인먼트 연합(CAPE)과 아시아 정체성을 보호하고 문화계 다양성을 후원하는 비영리단체 '골드 하우스'가 함께 주관한다.

이번 골드 리스트 시상식에서는 한예리의 첫 여우주연상과 함께 정이삭 감독과 주연 배우들이 모두 트로피를 휩쓸며 최다 7관왕을 달성했다.

또한 미국 영화 연구소(AFI)에서 올해의 영화상을 수상한 ‘미나리’가 '독립영화계 오스카'로 불리는 필름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FISA)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후보에 선정되었다.

여우조연상 부문에서는 배우 한예리와 윤여정이 함께 노미네이트되어 5개 부문, 6개 후보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으며, 정이삭 감독은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후보에 선정되었고 스티븐 연은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되며 주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영화로 오는 3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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