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작년 '착한 소비운동'에 이어 올해는 ‘착한 선결제운동’으로 불씨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사진은 관내식당 앞 착한선결제운동 모습/김해시
김해시가 작년 '착한 소비운동'에 이어 올해는 ‘착한 선결제운동’으로 불씨를 이어간다.ⓒ김해시

[김해=뉴스프리존] 우성자 기자=김해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갈수록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작년 '착한 소비운동'에 이어 올해는 ‘착한 선결제운동’으로 불씨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착한 선결제운동'은 지역 시민사회에서 '착한 선결제운동'이 들불처럼 번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현재 시 홈페이지 착한소비이벤트 게시판에는 학원, 사우나, 식당, 주유소, 서점, 식료품점 등 다양한 업종에서 다양한 응원 댓글과 영수증 사진이 올라와 있다. 매월 응원 댓글 수와 소비액 수도 커져 지금까지 2017건의 응원 글에, 선결제를 포함해 1억 5700만 원의 착한 소비의 흔적들이 게시판 곳곳에 남아 있다.

시는 착한 선결제운동 확산을 위해 솔선수범하며 출자·출연·공공·유관기관으로, 다시 금융기관, 상공회의소, 기업체 등으로 동참을 호소하고 있으며 자발적 동참을 독려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BNK경남은행은 관내 13개 전 지점에서 착한소비캠페인을 준비하는 등 확산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시는 2월 1일부터 한 달간 시 홈페이지에서 ‘김해는 선(善)선(先)한 소비 도시’라는 선결제 확산 특별이벤트를 마련한다.

지역 소상공인 제품(음식점)을 3만원 이상 구매 후 영수증 인증샷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김해사랑상품권(3만원)을 제공하며 선결제 장려를 위해 당첨자의 절반인 100명은 선결제자를 우선 추점한다.

허성곤 시장은 "공공과 민간 부문 모두 동참해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착한 선결제운동이 코로나 종식 시까지 지속돼 지역경제의 중심인 소상공인들에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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