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 고문에 김두관 의원...사실상 김두관 대선조직 "호남이어 전국으로 조직확산"

노무현 정신계승연대가 1일 경남도의회 앞에서 출범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PK인사를 차기 대선후보로 밀겠다는 뜻을 밝혔다.강창원 기자
노무현정신계승연대가 1일 경남도의회 앞에서 출범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PK인사를 차기 대선후보로 밀겠다는 뜻을 밝혔다.ⓒ강창원 기자

[창원=뉴스프리존] 오태영 기자=실질적인 김두관 국회의원의 대선조직이라고 할 수 있는 노무현 정신계승연대가 경남에서 출범했다.

노무현 정신계승연대는 1일 오전 경남도의회 앞에서 창립발기인 선언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재창출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계승연대 송재욱 사무총장은 "노무현 정신을 이어받은 PK지역 인사를 차기 여권 대선후보로 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무현 정신을 계승한 대표적 PK인사로 김경수 경남지사,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장관 등을 꼽을 수 있으나 현재로서는 김두관 의원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김두관 의원은 이 조직의 상임고문을 맡았다.

이낙연 민주당대표, 이재명 경기지사에 맞서 PK인사, 특히 김두관 의원을 차기 대권후보로 밀기위한 대선조직인 셈이다.

연대에는 이기명 전 노무현 후원회장, 김태랑 전 의원이 고문을 맡고 김종관ㆍ송재욱 등 전 열린우리당 경남지역 위원장들과 노사모 회원 등 40여 명이 위원으로 참가했다.

송재욱 사무총장은 "조만간 호남에서도 발기인대회를 열고 수도권 등으로 확산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대는 창립발기인 선언문에서 "노무현이 남긴 정치적 가치들을 계승하는 깨어있는 시민이 되고자 한다"면서 "정권 재창출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반드시 이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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