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산림환경연구원이 금원산에서 자생하는 야생화 압화 기획전시를 경남수목원에서 개최한다. 경남도
경남산림환경연구원이 금원산에서 자생하는 야생화 압화 기획전시를 경남수목원에서 개최한다.ⓒ경남도

[창원=뉴스프리존]오태영 기자=경상남도 산림환경연구원이 금원산 야생화 압화작품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시에는 경상남도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 직원들이 금원산생태수목원에서 자생하는 야생화를 직접 채집해 손수 만든 작품 40여 점이 선보인다

경남수목원 내 산림박물관 3전시실에서 10일부터 12월25일까지 개최한다.

압화는 식물의 꽃이나 잎, 줄기, 열매 등을 압축, 건조시킨 후 회화적으로 연출해 자연을 표현하는 조형예술이다. 이번 압화 전시는 금원산생태수목원에 자생하는 구절초, 하늘말나리, 산수국, 고사리, 마삭줄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야생화는 물론 구름체꽃, 복수초, 섬초롱꽃 등 평소에 접하기 힘든 특산 식물 등을 재료로 활용했다

오성윤 산림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 유일의 고산수목원인 금원산생태수목원 식물자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금원산 야생화 작품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도민들의 심신을 치유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시가 개최되는 경상남도 산림박물관은 2001년 개관해 산림과 임업에 관한 역사적 자료와 소장품 등 1천698점을 전시하고 있다. 산림의 기원, 자연표본실, 어울림의 숲, 경남의 산림, 화석전시실 등 다양한 산림테마를 관람할 수 있다.

올해는 압화 전시외에도 3~5월 곤충표본전시, 5~6월 유관기관 협업전시 등 다채로운 기획전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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