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 4명, 아산·당진 3명씩, 금산 2명, 예산 1명…道 누적 2145명
- "평택 이슬람카페 방문자 코로나19 검사, 설 연휴 고향방문 자제" 당부

설 연휴 첫날, 충남도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로 올랐다./ⓒ충남도청
설 연휴 첫날, 충남도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로 올랐다./ⓒ충남도청

[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설 연휴 첫날, 충남도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로 올랐다.

12일 도에 따르면 전날 하루 발생한 확진자는 13명이며 지역별로 ▲공주 4명 ▲아산·당진 3명씩 ▲금산 2명 ▲예산 1명이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2145명으로 늘었다.

이달 들어 도내 일일 코로나19 확진자는 5명→36명→13명→13명→13명→14명→10명→5명→2명→1명→13명으로 사흘 만에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달 확진자는 총 125명으로 집계됐다.

우선 공주시에서는 일가족 등 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공주 84번(70대), 85번(20대), 86번(10대 이하) 확진자는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가족(화성 620번)과 접촉 후 감염됐다.

공주 87번(60대) 확진자는 지난 4일부터 기저질환 치료를 위해 공주의료원에 입원해있던 84번의 간병인이다.

공주 확진자는 모두 공주의료원에 입원했다.

아산시에서는 해외에서 입국한 2명과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가 감염됐다.

아산 279번(30대), 281번(30대) 확진자는 해외에서 입국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각각 천안의료원과 안산생활치료센터에 입원했다.

아산 280번(30대) 확진자는 안산 1117번의 접촉자로 천안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당진시에서는 평택 이슬람 카페 관련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당진 217번(30대), 218번(40대), 219번(30대) 확진자는 평택 안중 이슬람카페 접촉에 의한 확진으로 추정됐다.

당진 확진자는 모두 서산의료원에 입원했다.

도와 당진시 등은 재난문자를 통해 “지난달 30일부터 7일 평택 안중읍 이슬람카페, 이슬람 기도원을 방문한 분은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금산군에서는 외국인 유학생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코로나19 검사 모습./ⓒ뉴스프리존
금산군에서는 외국인 유학생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코로나19 검사 모습./ⓒ뉴스프리존

금산군에서는 외국인 유학생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금산 37번(20대), 38번(10대) 확진자는 외국인 유학생인 금산 36번이 일한 공장에서 함께 아르바이트를 하며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일한 공장의 내국인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금산 확진자는 모두 공주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예산군에서는 해외에서 입국한 40대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예산 20번으로 분류됐다. 이 확진자는 홍성의료원에 입원했다.

방역 당국은 설 연휴 이후 전국적으로 코로나19의 불씨가 되살아날 가능성이 있어 긴장하고 있다.

도내 15개 시·군은 재난문자를 통해 ▲고향방문·여행 자제 ▲5인 이상 모임금지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 ▲코로나 의심 증상 시 선별진료소 방문 등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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