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정수환 기자=DL이앤씨는 26일, 기업분할을 계기로 주주환원을 확대함으로써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는 내용의 '중기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
DL이앤씨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3년 동안 발생하는 지배주주 순이익의 15%를 매년 주주환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지배주주 순이익의 10%는 현금배당으로 주주들에게 환원하고 추가로 지배주주 순이익의 5%만큼 자사주를 매입해 주주환원을 실질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배당에 대한 불확실성을 제거, 주주들의 장기투자 예측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중장기 배당정책이다. 주주환원 방식도 현금 배당에 자사주 매입을 병행하는 형태로 다양화했다.
미래 투자 계획으로는 디벨로퍼 사업 강화 등을 통해 고수익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추진한다. 향후 3년간 매년 2000억 원 이상을 투자, 안정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모델에 집중할 예정이다. 아울러, ESG(환경·사회·지배구조)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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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환 기자
epicour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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