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프리존]김소영 기자= 전국적으로 많은 비와 폭설로 건조특보가 해제된 가운데 2일(화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 서쪽 지방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전라권 등에서 내린 눈 또는 비가, 밤사이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연휴 뒤 첫 출근길, 도로 미끄럼 사고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겠다.

이날 아침까지 강원 영동 지방은 계절을 거꾸로 가는 듯 하얀 눈 세상으로 변했다. 경북북부엔 비 또는 눈이, 경북권 남부와 경남권엔 비가 오겠으며 제주도는 오전까지, 강원영동은 오후까지 눈이 내리겠다.

봄이 시작하는 3월의 첫날이지만 전날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도, 충북 북부, 경북(경북권 남부 내륙 제외), 경남권동해안, 제주도 산지가 30∼80㎜이며 ▲충청권, 전라권, 경북권남부내륙, 경남권, 제주도남부는 20∼60㎜로 예상된다. 그 외 지역은 ▲10∼40㎜다. 예상적설량은 강원영동이 10∼40㎝, ▲강원영서가 5∼15㎝ 등이다. 서울에도 1cm 안팎의 눈이 내려 쌓이는 등 수도권도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많겠다.

영동 지방에는 대설경보가 그 밖의 강원 지방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날 밤부터 내려온 북서쪽 찬 공기 영향으로 기온이 차차 낮아져 경기북부·동부와 강원영서,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 아침 기온은 영하권으로 떨어지겠다. 그 밖에 강원 영서와 경북 북동 산간에 최고 15cm, 경기 북동부 등 일부 내륙에도 최고 8cm의 많은 눈이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비와 눈이 그치지만 -5∼5도로, 낮 최고기온은 1∼11도로 오후부터는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날씨가 더 추워지겠는 예보가됐다.

한편,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3일(수요일) 오전, 서울 기온이 -2도까지 떨어지면서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고, 찬 바람의 체감온도는 -5도 안팎에 머물겠다. 이후에도 포근한 날씨와 꽃샘추위가 번갈아 나타나는 등 기온 변화의 폭이 무척 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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