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청 2층 시민홀에서 남부내륙고속철도(김천-거제간)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청회개최 모습./ⓒ정병기 기자
진주시청 2층 시민홀에서 남부내륙고속철도(김천-거제간)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청회개최 모습./ⓒ정병기 기자

[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11일 3시 경남 진주시청 2층 시민홀에서 남부내륙고속철도(김천-거제간)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에서는 주재자와 관련 공무원, 분야별 전문 토론자 및 일반시민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강화된 방역지침에 따라 시의 철저한 방역 조치 속에 진행 참석했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 1월 실시된 주민설명회 이후 접수된 주민의견을 검토‧정리하여 마련된 절차로서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라 개최됐다.

이날 공청회는 지난 주민설명회에서 주민 민원이 가장 많이 제기되었던 사항은 시가지 지하화에 대한 부분으로, 주거 밀집지 인접 지하화 시공으로 우려되는 소음과 진동, 고속철도 운행 시 예상되는 각종 생활피해와 주거지역 안정성에 대한 시민들의 막연한 불안 심리가 공청회 시 구체화된 데이터 제공과 설득력 있는 설명이 이어졌다.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을 위해 올해 상반기 내 기본계획 고시를 목표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완료하여 전체 철도 노선 및 역사 위치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부내륙고속철도 운문마을 진입반대 투쟁위원회 시위모습./ⓒ정병기 기자
남부내륙고속철도 운문마을 진입반대 투쟁위원회 시위모습./ⓒ정병기 기자

이어 조규일 진주시장은 "남부내륙고속철도 구축은 진주시가 대한민국 남중부 100만 생활권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부경남KTX 시대에 대비해 연결 광역도로망 구축사업, 생활권역 주요간선도로 연결사업, 시 외곽 우회도로망 구축사업도 대대적으로 추진하여 진주시가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로 발전 할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부경남KTX 사업은 서부경남 지역민의 오랜 열망과 염원이 담긴 사업으로  2019년 1월 29일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되어 현재 국토부에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기본설계에 착수하여 내년 실시설계 및 착공, 2028년 완공 예정으로 총연장 187.3km, 약 5조 6064억 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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