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권성찬 기자]15일 오전 11시 30분쯤 전남 여수시 적량동 도로에서 40t급 탱크로리가 1t 탑차와 충돌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가 넘어지면서 유해 화학물질인 디니트로 톨루엔(DNT) 600리터가 누출돼 여수 소방당국과 여수화학재난합동방제센터가 방제작업을 벌였다. 또한 탱크로리 운전자 박모(47)씨와 트럭 운전사 김모(52)씨가 다쳐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누출된 디니트로톨루엔은 유해화학물질로 염료와 폭발물 등에 쓰이며 흡입 시 인체에 해로운 5류 위험물로, 평상시 액체상태이지만 상온에 노출되면 고체로 변하는 성질이 있어 사고로 확산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수소방서와 여수화학재난합동방제센터가 사고현장으로 출동해 방제작업을 진행 중이며 경찰은 사고현장 도로통제에 나섰다.

한편 경찰은 사고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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