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기업 도내 최고 20개사 등록
의생명기업 최근 3년 새 95% 증가
[김해=뉴스프리존] 우성자 기자=경남 김해시 강소연구개발특구에 의생명과 의료기기 기업체 창업이 잇따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작년 초 강소특구 내 제1호 연구소기업 등록 이후 현재 도내 강소특구 가운데 가장 많은 20개 연구소기업이 자리를 잡았다. 이로써 올해 누적 목표인 25개사 등록도 무난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연구소기업 등록뿐만 아니라 의생명 분야 기업 증가세도 가팔라 2018년 67개사에서 2019년 86개사에 이어 지난해 말 121개사, 올 3월 기준 131개사로 3년 새 95%가량 늘었다. 연구소기업은 공공연구기관의 우수한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한 특구 내 특화기업이다.
2019년 6월 전국 유일의 의생명·의료기기 강소특구로 지정된 김해에 연구소기업 등록이 잇따르면서 올해 들어서만 8개사가 추가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리아씨엔에프, ㈜디아이씨연구소, ㈜디디미 3개사, 2월 ㈜유로올, ㈜세이브짚, ㈜다이아텍 3개사에 이어 이달 ㈜메디워커, ㈜크로스바이오연구소 2개사가 등록을 마쳤다.
김해시 의생명 기업체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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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조사. 2021년 3월 기준>
이는 2019년 강소특구 지정 전후 대비 95%가 증가한 수치여서 전국 유일 의생명·의료기기 강소특구의 의생명 기업 집적 효과가 큰 것으로 풀이된다.
허성곤 시장은 "작년 발표된 2020년 제조업체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시 창업기업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가장 큰 애로사항이 자금 부족으로 조사됐다"며 "강소특구 안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하는 유치기업 투자지원정책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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