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수가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 대신 미얀마 봉사를 택했다.


[연합통신넷=김은경기자] 1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혜수는 5월 중순 유니세프 특별대표 자격으로 미얀마로 봉사를 떠난다. 김혜수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특별대표를 맡아 그동안 해외 봉사를 꾸준히 다녔었다.

당초 김혜수는 주연을 맡은 영화 '차이나타운'이 제68회 칸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돼 현지 방문이 유력했었다. 김혜수는 '차이나타운'에 워낙 애정이 커서 영화를 알리는데 도움이 된다면 칸이든 어디든 간다는 생각이었다.

미얀마 봉사 일정과 '차이나타운' 칸 상영 일정이 겹치자 결국 미얀마행을 택한 것. 일정 조율에 최선을 다해 온 김혜수는  결국 현지 어린이들과 약속이기에 봉사 일정을 우선으로 여긴 것으로 전해졌다.

'차이나타운'은 인천 차이나타운을 배경으로 범죄조직의 대모와 지하철 코인로커에 버려진 아이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김혜수가 범죄조직의 대모 엄마로, 김고은이 코인로커에 버려진 뒤 범죄자로 길러진 일영으로 출연했다.

김혜수 주연의 영화 '차이나타운'은 제68회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됐다. 지난 4월29일 개봉해 18만5547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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