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 26일 새벽 숨진 채 발견

충남 아산시는 요양병원과 시설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종사자,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1차 대응요원 등 우선 접종 대상자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진행 중이다./ⓒ김형태 기자
충남 아산시는 요양병원과 시설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종사자,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1차 대응요원 등 우선 접종 대상자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진행 중이다./ⓒ김형태 기자

[아산=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아산시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인원 중 사망자가 발생 돼 질병관리청에서 조사가 한창이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늘푸른요양병원서 코로나19 백신 중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받은 A씨(86)는 이틀 후 2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관련 사항은 질병관리청에서 직접 대응하고 있으며 사망원인이 밝혀지는 대로 브리핑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A씨가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받은 이틀 뒤 숨진 건 맞지만 백신이 원인인지 밝혀지지 않았고 질본에서 이를 규명하기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이 외 모든 정보를 질본에서 관리하고 있고 조사가 진행 중인 시점에서 뭐든 말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아산시보건소는 지난 23일 오전 아산시의회 의장실서 열린 의원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추진현황을 브리핑했다.

구본조 보건소장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6시 기준 아스트라제네카는 2915명 접종 중 63명 경증과 중증(악화) 1명이, 화이자는 4명 접종 중 4명 경증으로 100% 이상 반응을 보였다.

경증에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근육통 등 증세가 있고 중증은 아나필락시스 반응으로 명칭되며 호흡 불규칙과 통증반응 없음 등 증세가 나타난다.

아산시 1차 접종은 2월 26일부터 시작돼 현재진행형이고, 2차 접종은 4월 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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