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보령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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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보령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는 6일 충남 보령시 대천항 해양경찰 전용부두에서 다양한 인명구조 장비들을 활용한 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특이 지형지물로 인해 접근이 제한되거나 구조선박 접근이 어려운 해역에서 익수자가 발생하고 수상 레저보트가 전복됐다는 사고를 가정해 진행되었으며 보령해경 구조대, 함정 경찰관 등 20여명이 훈련에 참여 했다.

자료사진.Ⓒ보령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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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하태영 서장은 훈련의 효율성 검증과 위급한 익수자의 심정을 체험하고자 익수자 역할을 자청해 훈련에 참여했다. 
 
주요 훈련 내용으로는 익수자를 주시하며 패들링으로 접근하는 서프보드, 수영자의 속도를 향상시켜 빠른 접근이 가능한 수중 스쿠터, 수중수색 시 실시간 확인이 가능한 수중드론 총 3가지의 인명구조 장비를 활용해 실제 상황에서도 적용할 수 있도록 중점을 두고 훈련이 진행됐다.

자료사진.Ⓒ보령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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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훈련 성과로 서프보드를 활용해 넓은 유선형 판 모양으로 다수의 익수자 및 피구조자를 함께 태워 보드에 의지하면서 안전한 곳으로 이동했다. 

또한 수중 스쿠터는 프로펠러가 부착돼 있어 최대 11km/h 속력과 부드러운 변속으로 힘들이지 않고 직접 광범위한 구역의 수중수색을 실시했다.

자료사진.Ⓒ보령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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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 드론은 6개 방향의 추진력을 갖고 있어 모든 방향으로 이동 및 회전이 가능해 인력 없이 효율적으로 수중 점검 및 수색 등에 크게 도움이 됐다.
 
하태영 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익수자 구조와 구조장비 사용법 등 사고 발생 시 대처 능력을 제고하고 현장에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훈련을 실시했다”며 “도출된 보완사항을 개선해 바다에 빠진 국민을 위해 1초라도 더 빨리 구조할 수 있는 구조역량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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