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각종 규제로 인해 특별한 희생 감내해온 포천, 공공기관 유치로 균형발전 실현

브리핑을 하고 있는 박윤국 시장. 포천시
브리핑을 하고 있는 박윤국 시장. ⓒ포천시

[경기=뉴스프리존]고상규 기자=박윤국 경기 포천시장은 4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경기도 공공기관 3차 이전 공모 1차 심사를 모두 통과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공공기관 유치 성공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는게 시의 입장이다.

경기도가 발표한 1차 심사 결과에 따르면, 포천시가 신청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도농수산진흥원 3곳 모두 1차 심사를 통과했다.

앞서 경기도가 밝힌 3차 공공기관 이전 공모에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경기주택도시공사는 각각 11개 지자체,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6개 지자체가 지원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시는 그간 3개 공공기관 유치에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 공공기관 포천시 유치를 위한 호소문을 발표하고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 지금까지 22만3653명이 동참했다. 이외에도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유치 운동을 펼치며 공공기관 이전의 최적지임을 홍보하고, 희망과 염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 시장은 "15만 포천시민 모두가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를 간절하게 바라고 있다. 2차 심사를 내실 있게 준비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포천시에 최종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시는 그동안 각종 규제로 인해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온 포천에 공공기관을 유치해 균형발전을 실현하고, 경기북부 미래성장의 거점도시로 성장하겠다는 각오다. 

도는 1차 심사를 통과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전화 자동응답시스템(ARS) 형식의 여론조사를 시행한 뒤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이달 말 최종 이전 지역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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