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사업소에 불법의 설치된 건축물 모습.(사진=김병호 선임기자)
수도사업소에 불법으로 설치된 건축물 모습.(사진=김병호 선임기자)

[뉴스프리존,제천=김병호 선임기자]제천시 수도사업소 건축물 일부가 또 불법으로 드러남에 따라 시청사 관리 문제점이 도마 위에 올라 있다.

지난 7일 수도사업소를 취재한 결과, 수도사업소 정면 주차장 일부 시설과 뒤쪽 주차장시설, 본관 남쪽 차양 등이 허가 없이 신축된 것으로 밝혀졌다.

시민 혈세로 불법 건축물을 신축해놓고 지금까지 사용해 왔다는 부분에 대해 시민들은 전형적인 '아시타비(我是他非)' 시정이라고 비난했다.

시민 모 씨는 "비 가림 용으로 판넬 몇 장 붙여 놓아도 불법이라고 철거하라면서 정작 자신들은 불법을 양산하고 있는 것 아니냐" 며 시정에 대해 쓴소리했다.

또한, 제천시 청사 각 동사무소 등은 불법 건축물이 수두룩한 상태인데. 지금껏 허가 없이 증축한 부분이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불법 건축물로 드러났으니 또 철거해야 하는데 시민 혈세 상당 가액이 철거비용으로 지출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수도사업소장은 불법 건축물이 확인된 만큼 곧 철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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