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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의 신화 지다..."대한민국에 감동 준 영웅" 유상철 팬들 인천 분향소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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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의 신화 지다..."대한민국에 감동 준 영웅" 유상철 팬들 인천 분향소 조문
  • 온라인뉴스 기자
  • 승인 2021.06.0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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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과 싸우다 세상을 떠난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에 대한 애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8일 인천에 마련된 임시분향소에는 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유 전 감독의 임시분향소는 이날 낮 12시 30분께 인천 유나이티드 홈경기장인 인천축구전용경기장 1층 VIP 출입구에 마련됐다.

임시분향소에서 눈물 흘리는 유상철 팬(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췌장암과 싸우다 세상을 떠난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에 대한 추모가 이어지는 8일 오후 인천시 중구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 마련된 임시분향소에서 유 전 감독의 팬이 조문 뒤 분향소 관계자를 끌어안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1.6.8
임시분향소에서 눈물 흘리는 유상철 팬 = 췌장암과 싸우다 세상을 떠난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에 대한 추모가 이어지는 8일 오후 인천시 중구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 마련된 임시분향소에서 유 전 감독의 팬이 조문 뒤 분향소 관계자를 끌어안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1.6.8

앞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되면서 임시분향소는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였지만 인천지역 주요 인사와 팬들의 조문은 끊이지 않았다.

한 팬은 유 전 감독의 유니폼을 입고 조문하다가 눈물을 흘려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조문객 조건희(31)씨는 "(유 전 감독은) 모든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 영웅이었다"며 "재작년에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으로 와 팬들을 따뜻하게 대해주던 게 생각난다"며 고인을 추억했다.

이어 "재작년 마지막 경기였던 경남 원정 때 남은 약속(췌장암 쾌유)을 꼭 지켜달라는 대자보를 준비했었다"며 "그 약속을 지킬 줄 알았는데 너무 아쉽다. 많은 사람이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팬들은 임시분향소 한쪽에 마련된 게시판에 추모 글을 남기며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대학원생이라고 밝힌 이모씨는 '일본에서 공부하는 동안 선배님 덕분에 한국인, 건대 동문으로서 자존심을 유지할 수 있었다. 명복을 빕니다'라고 썼다.

다른 추모객은 '2002년 영광과 환희 그리고 인천 (1부 리그) 잔류의 감동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하다. 그곳에서는 아픈 데 없이 제일 좋아하는 축구를 하면서 편히 잠들기를 빈다'고 적었다.

조문 이어지는 유상철 전 감독 임시분향소 = 췌장암과 싸우다 세상을 떠난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에 대한 추모가 이어지는 8일 오후 인천시 중구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 마련된 임시분향소에서 조문객들이 유 전 감독의 명복을 빌고 있다. 2021.6.8 
조문 이어지는 유상철 전 감독 임시분향소 = 췌장암과 싸우다 세상을 떠난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에 대한 추모가 이어지는 8일 오후 인천시 중구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 마련된 임시분향소에서 조문객들이 유 전 감독의 명복을 빌고 있다. 2021.6.8 

인천 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과 선수·코치들도 이날 임시분향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조 감독은 "유 전 감독이 많이 호전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이런 비보를 듣게 돼 안타까운 마음을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인천 팬들에게 (1부 리그) 잔류라는 큰 선물을 안겨줬는데 몸이 건강했다고 하면 더 좋은 지도력을 보여줬을 것 같다. 다음 생에 좋은 지도자로 거듭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임시분향소를 9일 오전 8시 발인 때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만간 경기장 내 다른 장소에 유 전 감독의 상시 추모 공간을 마련할 방침이다.

유 전 감독은 성인 국가대표로만 124경기에 출전하며 한국 축구의 대표적인 멀티 플레이어로 이름을 날린 '레전드'다.

1998 프랑스 월드컵 벨기에와의 조별리그 3차전 동점 골, 2002 한일 월드컵 폴란드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 추가 골 등 태극마크를 달고도 굵직한 득점들을 남겼다.

은퇴 후 2009년 춘천기계공고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2011년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 2014년 울산대, 2018년 전남 드래곤즈 감독을 지냈다.

2019시즌 도중 인천 유나이티드에 부임한 유 전 감독은 췌장암 진단을 받은 뒤에도 벤치를 지키며 1부 잔류를 이끌었다. 이후 지난해 초 명예 감독으로 물러나 회복에 전념했으나 7일 오후 끝내 세상을 떠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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