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제조업가치지수가 전월비 186.46포인트, 9.9% 상승

[창원=뉴스프리존]이미애 기자= 창원지역의 자동차 부품 제조회사들의 주가가 20% 이상 오르고, 제조업가치지수 역시 전월대비 9.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내일포럼은 7일 기준 창원제조업가치지수가 지난 6월말 2063.75 포인트를 기록해 전월대비 9.9%인 186.46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창원 내일포럼 차주목 대표ⓒ뉴스 프리존 DB
창원 내일포럼 차주목 대표 ⓒ뉴스프리존 DB

이렇게 상승한 이유는 6월 한달동안 코스닥 4.9%, 코스피 2.9% 상승률 보다 각 2배, 3배 더 큰 폭으로 상승한 것 때문으로 풀이된다.

창원가치지수 43개 상장사의 전체 시가총액은 53조9040억 원으로, 전월대비 4조8770억원 증가해 9.9% 증가율을 보였다.

시가총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이유는 창원가치지수에 편입된 43개 상장사 중 약 80%인 34개 상장사의 주가가 상승했기 때문.

6월 한 달간 주가가 삼성공조 주가 39.0% 오른 것을 비롯해, 신성델타테크 30.2%, 해성디에스 23.3%, 현대위아 20.3%, SNT중공업 20.2% 올랐다.

이들 5개사 상장사는 모두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들로써 창원지역 자동차부품 제조 상장사의 주가가 창원가치지수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창원지역에 본사 및 공장을 둔 상장사 중 시가총액 1조이상 기업은 6개사로 LG전자 26조 7564억원, 두산중공업 10조762억원, 현대위아 2조7603억원, 현대로템 2조6467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조3796억원, 세방전지 1조3580억원 등이다.

창원내일포럼 차주목 대표는 "창원가치지수의 상승률이 코스닥, 코스피 지수의 상승률을 2배, 3배 차이로 압도한 것은 주가 수익률이 그만큼 차이가 났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올 하반기에도 창원지역 주력 업종 상장사들의 기업가치는 계속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