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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 칼럼] 사무사(思無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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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 칼럼] 사무사(思無邪)
  • 김덕권
  • 승인 2021.07.12 00:55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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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사(思無邪)란 말은 ‘생각함에 사특함이 없음’이라는 뜻입니다. 공자(孔子)가 시(詩) 305편을 산정(刪定)한 후 한 말씀이지요. 저 역시 잘 쓰지는 못하지만 <대불의 꿈> <덕화만발> <불멸의 꽃> 등 세 권의 시집을 낸 시인 중의 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과연 사무사의 경지에 올랐는지는 걱정입니다. 무릇 시인이란 마음에 삿(邪)됨이 없어야 합니다. 즉, 공자가 말씀하신 ‘사무사(思無邪)’가 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공자는 시 305편을 산정하신 후, 하신 말씀으로 사(思)는 ‘생각’을 말하고, 무사(無邪)는 ‘사악함이 없음’을 뜻한다 했습니다. 즉, 사악함이 없는 생각을 의미하는 말로, 마음이 올바르고, 조금도 그릇됨이 없음을 뜻하는 것이지요.

「시삼백 일언이폐지왈 사무사(詩三百 一言以蔽之曰 思無邪)」 그러니까 《시경(詩經)》에 있는 ‘삼백 편의 시는 한 마디로 말해 사악함이 없다는 말이다.’ 시란 과거나 현재나 인간이 살아가는 모습을 감정적으로 표현한 것인데, 공자께서 《시경》에 나와 있는 시 300편을 모두 읽어보니, 그 내용들은 조금도 이해타산을 따지는 내용도 없고, 속된 내용도 없으며, 오직 인간이 올바로 살아가는 모습을 표현한 군더더기가 없고, 사특함이 없는 동심(童心)의 마음이라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생각에 ‘사(邪)’가 끼지 않도록 조심하라는 것입니다. 원래 ‘사무사’는《시경》의 정신인 사실과 감정의 순화(純化)를 상징합니다. 그러한 뜻에서 공자는 3백편의 《시경》을 한마디로 간추려 ‘사무사’라 하신 것이지요. ‘사무사’는 공자사상의 ‘인(仁)’에 버금가는 한축을 이루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라서 순수하지 않은 사악한 마음을 간파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상대방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대한다면 건설적인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사무사’라는 말은 사랑에는 삿됨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말과 같은 것입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생각하고 사랑함에 있어서 그 사람을 이용한다거나 음흉(陰凶)한 생각을 품는다면 그것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지요. 그 생각에 삿됨이 없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함에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 아닌지요? 한시대의 풍운아(風雲兒)였던 고(故) 운정(雲庭) 김종필(金鐘必 : 1926~2018) 전 국무총리의 묘비명(墓碑銘) 요즘 회자되고 있습니다.

아마 근래 대선에 출마하고자 하는 많은 정치인들의 마음이 ‘사무사’에 미치지 못해 국민들이 그를 그리워하는 뜻에서인 것 같습니다. 그는 영광스러운 국립묘지를 마다하고 영세반려 아내 곁에 묻히고 싶다는 문구에서 정치 거목이기 전에 한 남편으로서의 애틋한 면모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는 생전에 인터뷰에서 “세상에 죽음만큼 확실한 것은 없는데도 사람들은 겨우살이는 준비하면서 죽음은 준비하지 않는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그가 눈을 감자 묘비명 전문이 공개되었는데 내용은 물론 해박한 한문 실력이 놀라웠습니다. 김종필 전 국무총리는 생전 자신의 묘비명을 미리 써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인 박영옥 여사 별세 직후 직접 작성했다고 합니다.

그는 “한 점 허물없는 생각(思無邪)을 평생 삶의 지표로 삼았으며, 나라 다스림 그 마음의 뿌리를 ‘무항산이면 무항심(無恒産而無恒心)’, 즉 생활이 안정되지 않으면 바른 마음을 견지하기 어렵다”고 적었습니다. 또 “나이 90에 이르러 되돌아보니 제대로 이룬 것 없음에 절로 한숨 짓는다.”라며 “숱한 질문에 그저 웃음으로 대답하던 사람, 한평생 반려자인 고마운 아내와 이곳에 누웠노라.”고 마무리했습니다.

다음은 김 전 총리가 작성했던 묘비명의 전문입니다.

「思無邪」를 人生의 道理로 삼고 한평생 어기지 않았으며 ‘無恒産而無恒心’을 治國의 根本으로 삼아 國利民福과 國泰民安을 具現하기 위하여 獻身盡力 하였거늘, 晩年에 이르러 ‘年九十而知 八十九非’라고 嘆하며 數多한 물음에는 ‘笑而不答’하던 者-內助의 德을 베풀어준 永世伴侶와 함께 이곳에 누웠노라.」

이를 한글로 풀면 다음과 같습니다.

「한 점 삿됨이 없는 생각을 평생 삶의 지표로 삼았으며, 나라 다스림 그 마음의 뿌리를 ‘무항산이며 무항심’에 박고 몸 바쳤거늘, 나이 90에 이르러 되돌아보니 제대로 이룬 것 없음에 절로 한숨 짓는데, 숱한 질문에 그저 웃음으로 대답하던 사람, 한 평생 반려자인 고마운 아내와 이곳에 누웠노라.」

결국 그가 마음 편히 누울 곳은 아내 곁이었습니다. 92세 장수에 명예와 권력을 모두 누렸으니, 그의 생은 누구 부럽지 않은 삶이었을 것입니다. 자만할 만도 했겠지만 90에 이르고 보니, 89세까지도 잘못 살았다는 고백입니다. 죽음 앞에서 삶을 바라보니 명예나 부도 대단한 것이 아니었다는 뜻일 것입니다.

옛날 조상들 중에도 묘비명을 미리 지어둔 이들이 많았습니다. 현대에 이르러 무덤 옆 묘비에는 묘지 주인의 인적사항 정도를 알려주는 것에 머물러 왔습니다. 하지만 저는 화장 후, 가까운 선산(先山)에 그냥 뿌리라고 유언을 해두었으니 그마저 표지석도 세울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운정(雲庭)’의 삶처럼 <사무사(思無邪)>의 정신만은 '마음속의 묘비명'으로 삼고 가면 저도 참 좋을 것 같네요!

단기 4354년, 불기 2565년, 서기 2021년, 원기 106년 7월 12일

덕 산 김 덕 권(길호)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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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maca 2021-07-12 12:04:15
주권,자격,학벌없이 대중언론항거해온 패전국奴隸.賤民불교Monkey서울대.주권,자격,학벌없는 서울대.추종세력 지속청산!

macmaca 2021-07-12 12:03:10
Monkey 일본의 강점기를 겪으며 대중언론등에서 유교가 많이 왜곡되고 있음.@유교는 이번생, 저번생같은 윤회가 없습니다. 유교나 가톨릭은 하느님이 창조하신 인간이 가장 중요할뿐, 사람이 동물로 윤회하거나 하는것을 인정치 않습니다. 전생이나 내세도 없습니다. 다만 유교는 사람이 죽으면 혼이 하늘로 승천하고, 현세에서 죄를 지었으면 그에 맞게 처우됩니다. 그게 기독교에서 말하는 천당개념이겠지요.한번뿐인 고귀한 인생, 부처 Monkey의 불교처럼 동물로 인간을 비하하지 말고 열심히 사는게 유교입니다. @@ Royal성균관대(조선.대한제국 유일무이 최고교육기관 성균관승계,한국 最古.最高대).Royal서강대(세계사반영,교황윤허,성대다음예우)는 일류,명문.주권,자격,학벌없이 대중언론항거해온 패전국奴隸.賤民불교Monk

macmaca 2021-07-12 12:01:27
규범으로 했으니까, 유교가 종교아니라고 최근 다시 왜곡하는데,이는 일제잔재 대중언론에 포진하여 루머수준으로 유교에 도전하는것임.한국은 미군정때,조선성명복구령으로 전국민이 조선국교 유교의 한문성명.본관을 의무등록하는 행정법.관습법상 유교국임은 변치않으며 5,000만이 유교도임.@인도에서 불교도는,불가촉賤民.조계종승려賤民한국과비슷.강점기 하느님에 덤비며(창조신내리까는 부처처럼)유교부정,불교Monkey일본.하느님보다높다는 성씨없는 일본점쇠賤民.후발천황(점쇠가 돌쇠賤民.불교Monkey서울대 전신 경성제대설립)옹립.한국은 세계종교유교국.수천년 유교,하느님,조상신,공자 숭배.해방후 조선성명복구령 전국민이 행정법.관습법상 유교국복귀. 동아시아(중국,한국,베트남,몽고) 세계종교국중 하나인 한국이 불교Monkey 일본의 강

macmaca 2021-07-12 12:00:37
동아시아 세계종교인 유교나, 서유럽의 세계종교인 가톨릭의 하느님은 인간을 창조하신 절대적 초월자이십니다. 한국 유교 최고 제사장은 고종황제 후손인 황사손(이 원)임. 불교 Monkey 일본 항복후, 현재는 5,000만 유교도의 여러 단체가 있는데 최고 교육기구는 성균관대이며,문중별 종친회가 있고, 성균관도 석전제사로 유교의 부분집합중 하나임.@일제강점기 강제포교된 일본 신도(불교), 불교, 기독교는 주권없음. 강점기에 피어난 신흥종교인 원불교등도 주권없음.

주권없는 패전국잔재 奴隸.賤民이자, 하느님.창조신을 부정하는 Chimpanzee계열 불교일본서울대Monkey와 추종세력들이 학교교육 세계사의 동아시아 세계종교 유교,윤리의 종교교육 유교, 국사등과 달리, 일본강점기때 일본이 유교를 종교아닌 사회규범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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