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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기, 융합, 그리고 완성의 길 일월오봉도, 청록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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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기, 융합, 그리고 완성의 길 일월오봉도, 청록산수
해산 최수식 화백의 제자 월해 류신영 화백을 만나
  • 김소영 기자
  • 승인 2021.07.19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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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프리존]김소영 기자= 해산 최수식 화백의 제자 월해 류신영 화백(한양대학교미래인재교육원 경영학과 교수)이 전하는 스승의 작품세계는 또다른 울림을 가져다준다.

해산 최수식 화백의 제자 월해 류신영 화백, 중간 장일환 (투비링크 회장)이 함께 했다.

류 화백은 최 화백의 '일월오봉도'가 대한민국의 지도자가 삼천리금수강산 국토와 만백성 국민을 항상 섬기라는 염원을 담은 작품이라고 한다. 앞으로 펼쳐질 5천년의 역사 속에서도 국민과 국토를 섬김으로서 세계를 리드할 수 있는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을 나타내는 그림이라고 설명한다.

일월오봉도는 음양오행설(陰陽五行說)에 기반을 둔다. 조선의 국시가 성리학이니만큼 일(日)은 태양이니 양(陽)이고, 월(月)은 달이니 음(陰)을 나타낸다.

오봉이란 다섯 봉우리를 말하니 곧 오행이다. 오행이란 목(木), 화(化), 토(土), 금(金), 수(水) 다섯 기운을 말하는데 동양학의 근본이다. 다섯 봉우리를 오른쪽에서부터 차례대로 목, 화, 토, 금, 수가 되고 중앙의 봉우리가 가장 큰데, 이것이 토 중심의 오행이며 도읍지인 지금의 서울을 상징한다.

화면의 중앙에는 다섯 개의 봉우리 가운데 가장 큰 산봉우리가 위치하고 그 양 쪽으로 각각 두개의 작은 봉우리가 협시(挾侍)하는 양 배치되어 있다. 
해는 중앙 봉우리의 오른편에 위치한 두 작은 봉우리 사이의 하늘에, 달은 왼편의 두 작은 봉우리 사이의 하늘에 떠 있다. 폭포 줄기는 양쪽의 작은 봉우리 사이에서 시작하여 한두 차례 꺾이며 아래쪽의 파도치는 물을 향해 떨어진다. 네 그루의 적갈색 수간(樹幹)을 한 키 큰 소나무가 병풍의 양쪽 구석을 차지하고 있는 바위 위에 대칭으로 서 있다.

병풍의 하단을 완전히 가로질러 채워진 물은 비늘모양으로 형식화되어 반복되는 물결무늬로 문양화(文樣化) 되어 있다. 봉우리 맨 위 문양에서 중앙에서 중단까지는 경복궁 조감도를 그려 넣었으며 하단 양옆 그림에서 오른쪽은 '사직단'(社稷壇, 조선 시대, 국가에서 토지의 신인 사(社)와 곡식의 신인 직(稷)에게 제사를 지내던 곳)을 표현하며, 왼쪽은 선대 임금의 신주를 모시는 '종묘'를 그렸다.

류 화백은 최 화백의 '청록산수'에 대해 중국풍의 동양화를 완전히 벗어난 '우리나라 진경산수화의 완성된 작품'이라고 평가한다.

안견의 몽유도원도가 최초로 중국풍을 벗어나기 시작한 작품이고 겸제 정선이 중간정도 중국풍을 벗어난 진경산수화를 개척했는데, 일제 강점기 일본이 진경산수화풍을 못 그리게 만들어 명맥을 잇지 못했다고 안타까워 한다.

이당 김은호 화백이 다시 살려내시어 완성의 길을 걷다가 그의 제자 운보 김기창 화백이 완성 직전에 사망해 명맥이 끊기는 듯 했으나, 이당 김은호 화백의 마지막 제자인 해산 최수식 화백이 진경산수화의 결정판 청록산수를 완성했다고 극찬한다.

중국풍의 동양화를 한국풍의 진경산수화로, 즉 '청록산수'로 중국풍과 전혀 다른 작품의 세계를 완성했다고 평가한 류 화백은, 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작품이라고 강조하며 최수식 화백의 작품세계에 대한 설명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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