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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 칼럼] 감사생활, 그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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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 칼럼] 감사생활, 그것은!
  • 김덕권
  • 승인 2021.07.29 0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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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일이 잘 안 풀릴 때면 남을 원망하기 십상입니다. 하늘을 원망하고, 부모를 원망하며, 세상을 원망하게 되지요. 그러나 생각을 다스리면 감정이 조절됩니다. 그 감정을 잘 조절하고 마음을 긍정적인 쪽으로 돌리는 것입니다. 그럼 원망생활이 감사생활로, 불행이 ‘행복’ 쪽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 불행을 '행복'으로 전환시킬 줄 알았던 사람이 대철학자 소크라테스 이었습니다. 그는 어떤 악조건 속에서도 행복의 기회를 발견할 줄 아는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며, 정열적으로 발상하는 감사생활의 주인공이었습니다.

소크라테스의 아내 크산티페는 말이 많고 성미가 아주 고약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묻기를 “왜 그런 악처와 같이 사느냐”고 하니, 소크라테스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고 하네요. “마(馬)술에 뛰어난 사람은 난폭한 말만 골라서 타지. 난폭한 말을 익숙하게 다루면 딴 말을 탈 때 매우 수월하니까 말이야.

내가 그 여자의 성질을 참고 견디어 낸다면 천하에 다루기 어려운 사람은 없겠지.“ 또 한 번은 부인의 끊임없는 잔소리를 어떻게 견디느냐고 사람들이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소크라테스는 ”물레방아 돌아가는 소리도 귀에 익으면 괴로울 거야 없지.” 라고 대답하며 웃더랍니다.

어느 날은 크산티페가 소크라테스에게 잔소리를 퍼 붓다가 머리 위에 물 한 바가지까지 휙 끼얹었습니다. 그래도 소크라테스는 태연히 말했다고 합니다. “천둥이 친 다음에는 큰비가 내리는 법이지.” 보통 사람 같으면 크산티페의 고약한 언동 때문에 함께 감정이 폭발하여 화병이 들고 남을 일이었지요.

하지만 소크라테스는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며, 정열적으로 생각을 돌림으로써 아예 분노라는 감정이 생기지 못하게 한 것입니다. 이것이 발상의 전환이고, 생각의 힘인 것입니다. 우리가 느끼는 모든 감정의 이면에는 생각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따라서 생각을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며 정열적으로 돌리면, 감정은 내일을 돌볼 것이기에 그것을 따라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한 외국계 기업에서 직원을 채용했습니다. 빈자리는 단 한 자리뿐이었습니다. 1,2차 면접을 거친 후, 다섯 명의 지원자가 남았습니다. 인사과 책임자는 이들에게 3일 안에 최종 결과를 알려주겠다고 통보했습니다. 지원자들은 각자 집으로 돌아가 초조한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렸지요.

다음 날, 한 여성지원자는 회사로부터 다음과 같은 내용의 이 메일을 받았습니다. “우리 회사에 지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귀하는 이번에 채용되지 않으셨습니다. 인원 제한으로 인해 귀하처럼 재능 있고, 뛰어난 인재를 모시지 못하게 된 점. 매우 애석하게 생각합니다.”

그녀는 마음이 아팠지만, 한편으로는 메일에 담긴 진심 어린 위로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짧은 감사 메일을 써서 보냈습니다.

「앞으로 하시는 모든 일이 잘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3일째 되던 날, 그녀는 뜻밖에도 회사로부터 합격을 알리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녀가 받았던 불합격 통지 메일이 마지막 시험이었습니다. 다섯 명의 지원자 모두 그녀와 같은 메일을 받았던 것이지요. 그러나 감사 메일을 보낸 사람은 그녀 한 사람뿐이었습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감사할 줄 알고, 또 그 감사를 표현 할 줄 아는 사람이 결국 가장 두각을 드러낸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어찌 우리가 모든 일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세상을 대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우리에게 은혜를 베푼 사람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안 할 수 있겠는지요?

어떻습니까? 왜 우리가 감사생활을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며, 정열적으로> 해야 하는지를 아셨겠지요? ‘감사생활, 그것은!’

1. 모든 긍정의 감정들 가운데 가장 강력한 힘입니다.

2. 가장 수동적인 것 같으나 가장 적극적인 삶을 이끌어내는 힘입니다.

3. 인간의 생존과 영적번영에 생태적으로 요구되는 필수 핵심감정입니다.

4. 진정한 자기해방의 감정입니다.

5. 개인의 내적안녕뿐 아니라 사회건강을 지키는 사회적 감정입니다.

6. 고품격의 인간 내적상태를 고양(高揚)시키는 감정입니다.

7. 스스로 하는 영적(靈的) 마사지입니다.

8. 감사 자체가 보상이며, 보상을 연쇄적으로 일으키는 무한생산성입니다.

9. 평범하지만 위대한 삶의 변화로 이끄는 힘입니다.

이만 하면 우리가 감사생활을 해야 할 충분조건이 채워진 것이 아닌가요? 원망생활 하는 사람은 미물곤충에게서도 해독(害毒)을 입는다 하였습니다. 그러나 감사생활을 하는 사람은 진리의 위력(威力)을 얻어 하는 일마다 무위이화(無爲而化) 자동적으로 술술 풀리게 되지요.

우리 언제나 모든 일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며, 정열적으로 뛰는 것>입니다. 이것이 저의 좌우명(座右銘)입니다. 그럼 우리는 매사에 행복을 얻고 원만하고 구족(具足)한 인생을 살아 마침내 열반락(涅槃樂)을 누리게 되지 않을 런지요!

단기 4354년, 불기 2565년, 서기 2021년, 원기 106년 7월 29일

덕 산 김 덕 권(길호)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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