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개항장 일대에 관광도시 통합플랫폼 및 인프라 구축

인천 중구 개항장을 중심으로 한 국내 최초의 '스마트관광도시'가 7월 30일 공식 출범한다. 자료사진. 사진은 인천 중구 개항장 문화지구 모습. / ⓒ 인천시 중구청
인천 중구 개항장을 중심으로 한 국내 최초의 '스마트관광도시'가 7월 30일 공식 출범한다. 자료사진. 사진은 인천 중구 개항장 문화지구 모습. (사진=인천시 중구청)

[인천=뉴스프리존] 신현무 기자 = 인천시가 국내 최초의 '스마트관광도시'로 공식 출범한다.

'인천 스마트관광도시'는 지난해 9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공모를 통해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모바일 앱인 '인천e지' 앱을 통해 개항장 일대 방문객들에게 여러 스마트관광 요소들을 동시에 갖춰 관광객 대상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인천스마트시티(주) 외 총 9개의 민간 컨소시엄사와의 협력을 통해 중구 개항장 일대를 대상으로 관광도시 통합플랫폼 및 인프라를 구축했다.

인천 스마트관광도시 사업은 ▲앱 하나로 개항장 일대를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인천e지' 어플리케이션(앱) ▲역사적 인물과 옛 거리모습을 재현한 AR, VR 실감형 콘텐츠 ▲데이터 걱정 없는 스마트 환경 제공을 위한 빈틈없는 공공와이파이 ▲데이터 수집 및 분석·활용을 위한 통합 데이터플랫폼 등이 있다.

방문객들은 AI 기반 여행 추천서비스와 함께 개개인의 취향 및 선호도에 따른 맞춤형 패스 및 지도 내 동선을 따라 개항장 일대를 둘러볼 수 있고, 총 12곳에서 AR/VR기술을 통한 체감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인천 시티투어, 월미도까지 가는 바다열차, 개항장 이야기 자전거 등 모빌리티의 예약․결제, 짐보관 서비스 이용․결제, 번역과 사후면세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인천e지 앱은 현재 안드로이드의 플레이스토어와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또한, 외국인관광객들을 위한 다국어 서비스(영·중·일) 및 비대면 주문, 문자채팅 서비스를 통해 여러 국가의 관광객들이 불편함 없이 스마트관광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중국인관광객들을 겨냥해 아시아 최초로 중국 최대 IT기업인 텐센트와 협업해 위챗 미니프로그램 '도시행랑'을 개설했다.

이를 기념해 인천시는 인천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오는 30일, '2021 인천 스마트관광도시' 출범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 민민홍 인천관광공사 사장을 비롯해 인천 스마트관광도시 컨소시엄사 및 관계자 등이 온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인천관광공사 유튜브 채널 '인천여행마켓'을 통해 30일 오후 2시부터 약 30분 간 진행될 예정이다.

출범식은 개막 선언, 홍보영상 상영 등 개회식에 이어 박남춘 인천시장의 환영사와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축사가 이어지며, '관광, 스마트기술로 날개를 날다' 및 '모바일로 즐기는 쉽고 편리한 여행, 인천e지' 등 사업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출범식 퍼포먼스와 키오스크/디오라마 시연, 360도 VR개항장 랜선투어 등 랜선투어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는 이번 '인천 스마트관광도시' 출범을 계기로 지역 관광산업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