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악합주, 예기무, 살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지난 5일부터 열린 한여름밤의 소리여행 상설공연(사진=남원시)
지난 5일부터 열린 한여름밤의 소리여행 상설공연(사진=남원시)

 

[전북=뉴스프리존] 강승호 기자 = 남원시가 한 여름밤의 무더위를 식혀줄 소리여행을 상설공연으로 마련, 관광객과 시민들에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남원시는 남원시립국악단의 ‘한 여름밤의 소리여행’ 상설공연이 지난 5일부터 7일에 이어 10일부터 12일까지 저녁 8시 지리산 소극장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공연은 관객 간 거리두기, 공연장 주변 사전 방역 등 코로나 19 대응 방역 수칙을 지키며 진행하며, ‘소리여행’에서는 기악합주, 예기무, 살풀이, 입춤소고, 민요, 퓨전국악(실내악) 등 다양하고 풍성한 공연을 펼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입장인원은 카카오톡채널 ‘남원시립국악단’을 통한 사전예약자 50명만 가능하다.

앞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소리여행에서는 지난 4월 창단한 남원시립어린이국악단의 귀엽고 깜찍한 공연도 펼쳐져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남원을 찾아주신 관광객과 가족, 연인, 친구들에게 수준 높은 예술 공연을 제공하기 위해 남원시립국악단의 ‘한 여름밤의 소리여행’ 상설공연을 마련했다”면서 “낮에는 지리산의 시원한 계곡과 둘레길에서 남원을 즐기시고, 밤에는 여름밤의 아름다운 국악공연으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 여름밤의 소리여행’은 올해로 25년째 진행되고 있으며, 지역문화예술단체에 공연 기회를 제공해 예술단체 역량 강화 및 볼거리 제공을 해왔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