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억 투입 어린이보호구역 안전 강화

김해시청 전경우성자
김해시청 전경 ⓒ우성자 기자

[김해=뉴스프리존]우성자 기자=경남 김해시는 ‘2021년 지역 교통안전 환경개선사업’에서 확보한 국비를 포함해 총 6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올해 말까지 관내 전체 60개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의 안전을 강화한다.

시는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40억 원을 투입해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한데 이어 올해는 지난 2년간 사업비보다 150%나 많은 예산을 투입해, 관동초교 등 10개교의 옐로카펫(횡단보도 대기소) 설치, 차선 도색, 안내표지 보강 등 시설 개선, 율하초교 등 48개교에 과속단속카메라 89대 설치, 우암초교 등 7개교에 신호기 7대를 교체 설치한다.

특히 시는 지난해부터 초등학교 과속단속카메라 설치에 예산을 집중해 전 초등학교 과속단속카메라 설치를 당 초 목표 연도인 2023년보다 1년 앞당겨 2022년 완료할 예정이다. 또 횡단보도 음성안내 보조시스템, 옐로카펫 등 첨단시설 또한 적극 도입해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사고 예방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특히 우리시는 국제안전도시로서 운전자들의 주의를 환기시킬 수 있는 안전시설물의 지속적인 확충으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에는 113개 어린이보호구역(초등학교 60, 유치원 21, 어린이집 31, 특수학교 1)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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