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수련시설 상징성에 주민 활용도까지 고려

김해 청소년 문화복지센터 건축설계 공모 당선작 조감도김해시
김해 청소년 문화복지센터 건축설계 공모 당선작 조감도 ⓒ김해시

[김해=뉴스프리존]우성자 기자=경남 김해시는 김해청소년문화복지센터 건축설계 공모에서 ㈜와이피디자인그룹 건축사사무소가 응모한 작품이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결정한 당선작 '청춘비상'은 김해시를 대표하는 청소년 수련시설로서 상징성을 부각하고 지역주민의 활용성 증대를 고려해 어울림마당과 연계된 실내 공간의 구성이 돋보이는 우수한 설계란 평가를 받았다.

당선작은 외벽 마감을 알루미늄 복합판넬과 테라코타 루버를 사용해 외관의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또 남향에 개방형 창호를 설치해 자연채광을 극대화하고 수직 차양을 설치해 일사 유입을 최소화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절약 요소를 적용해 김해 청소년 활동을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과 기능성을 설계에 반영했다.

이번 조성되는 김해청소년문화복지센터는 지상 4층, 연면적 2400㎡ 규모에 댄스실, 전통활동 체험실, 미래인재 창의활동실, 바리스타 체험실 등을 갖추며 시는 당선업체와 용역계약을 체결해 7개월간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2022년 상반기 착공해 2023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강종원 김해시 건축과장은 "김해시 청소년의 다양한 문화 활동 욕구를 충족시키고 건전한 신체적 성장을 유도하는 청소년 거점공간으로서의 활용이 기대되며 공공건축물의 공익적 가치 구현과 품격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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