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착공 들어간다

고양 일산 테크노밸리 조감도(사진=고양시)
고양 일산 테크노밸리 조감도(사진=고양시)

[고양=뉴스프리존] 김태훈 기자=경기북부의 새로운 성장 거점 역할을 맡을 고양 일산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실시계획 등을 인가받으면서 이르면 연말 착공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31일 경기도, 고양시, 경기주택도시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가 공동 시행 중인 ‘고양 일산 테크노밸리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구역지정(변경)과 개발계획(변경), 실시계획을 인가·고시했으며, 이르면 연말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산 테크노밸리는 경기도 균형 발전, 일자리 창출, 자족도시 강화 등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일원 약 87만㎡(26만평)에 사업비 약 8,500억원을 투입해 미디어·콘텐츠, 바이오·메디컬, 첨단제조 분야 혁신기업 유치를 위한 입지기반을 조성한다.

그간 경기도, 고양시 등 공동사업시행자는 2018년 9월 조사 설계 용역 착수 이후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2019년 12월), 중앙투자심사 통과(2020년 6월), 토지보상계획 공고(2020년 12월), 광역교통개선대책 확정(2021년 6월) 등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해왔다.

고양 일산 테크노밸리 위치도(사진=경기도)
고양 일산 테크노밸리 위치도(사진=경기도)

지장물 철거공사 업체 선정을 비롯한 행정절차를 끝내면 편입토지 등의 협의보상 진행(8월 말 기준 65%) 및 실시계획 인가에 따라 오는 12월께 착공할 예정이다.

주변에 형성될 방송영상밸리, 장항공공주택지구, CJ라이브시티, 킨텍스와 함께 선순환체계를 구축해 양질의 일자리창출 및 미래자족도시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경기도와 고양시는 기대하고 있다.

홍지선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실시계획 인가를 완료해 사업추진이 가시화되는 상황”이라며 “일산 테크노밸리가 고양시를 넘어 경기북부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지역 거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사업 정상추진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일산테크노밸리 추진에 팔을 걷어붙인 덕분에 고양시가 ‘일자리부자 도시’에 한 발 빠르게 다가서고 있다”며 “일산테크노밸리라는 새로운 엔진과 함께 고양시가 스스로 움직이고 성장하는 진정한 자족도시의 꿈을 이루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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