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 도형래 기자= 경기도가 9월 1일부터 7일까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더 좋은 세상, 성평등을 향해'라는 주제로 다양한 기념행사를 연다. 

양성평등주간은 범국민적으로 양성평등 실현을 촉진하기 위해 지정했다. 지난 2019년까지 7월에 운영되다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인권선언문인 ‘여권통문’이 발표된 1898년 9월 1일을 기념해 2020년부터 9월 1일부터 7일을 양성평등주간으로 정햇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행사를 열지 못했다. 

경기도는 오는 3일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소셜방송 라이브 경기(live.gg.go.kr)에서 온라인 중계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사전 녹화했다. 1부에는 여성·시민단체와 양성평등 진흥 유공자에 대한 시상, 도와 시‧군 양성평등정책 우수사례 발표, 경기여성거버넌스 선언 등을 진행한다. 이어진 2부에는 신필식 여성학 박사, 박정훈 오마이뉴스기자, 임혜경 경기여성가족재단 연구원이 ‘스포츠로 보는 일상 속 성평등 이야기’를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에 이어간다.

또 경기도는 7일 소셜방송 라이브 경기를 통해 ‘누구의 눈으로 본 세상이었을까?’라는 주제로 여성주의 현대미술가인 이충열 작가가 ‘미술로 보는 성인지 문화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해 여권통문 및 여성인권의 의미를 다룬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하며, 경기도 성평등 정책(노동, 돌봄, 건강, 젠더폭력 부문)에 대한 온라인 정책동향지 ‘WiFi’(Woman Issue&Family Issue) 특집호를 발간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 성평등정책의 미래’를 주제로 여성정책자문단과 간담회를 연다.

이순늠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보다 많은 도민이 양성평등주간 행사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서 성평등한 사회 실현을 위한 가치의 의미를 공유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 '양성평등주간' 포스터
경기도 '양성평등주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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