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중앙선 양평역에 스마트도서관이 설치돼 시민들이 이제는 도서관에 가지 않아도 양평역에서 출·퇴근길에 쉽게 책을 빌릴 수 있게 됐다. 사진제공=양평군청
경의중앙선 양평역에 스마트도서관이 설치돼 시민들이 이제는 도서관에 가지 않아도 양평역에서 출·퇴근길에 쉽게 책을 빌릴 수 있게 됐다. 사진제공=양평군청

[양평=뉴스프리존] 조영미 기자= 경의중앙선 양평역에 스마트도서관이 설치돼 시민들이 이제는 도서관에 가지 않아도 양평역에서 출·퇴근길에 쉽게 책을 빌릴 수 있게 됐다.

양평군 도서관은 경의중앙선 양평역에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하고, 지난 8일부터 22일까지 2주간의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서 오는 23일 양평군 1호‘스마트도서관’을 개관한다.

양평군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유지로 별도의 개관식 없이 정동균 양평군수, 도서관운영위원장, 양평역장, 도서관 관계자의 현장방문으로 개관식을 열었다.

‘스마트 도서관’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비대면 대출·반납의 필요성 증가와 이에 대비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스마트도서관 기기에 비치된 도서 중 읽고 싶은 책을 선택해 대출·반납을 할 수 있는 무인 도서관시스템이다. 양평군립도서관 회원증을 소지한 정회원은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스마트도서관에는 △도서관에서 대출예약 빈도가 높은 도서 △베스트셀러 및 우수 신간도서 △독서 유관기관 추천 및 선정도서 △국내외 우수작품을 선정해 약 500권의 도서를 비치했다. 

특히 그동안 인기도서는 도서관에 방문해야만 빌릴 수 있었기 때문에, 스마트도서관이 도서관에 방문할 시간이 없는 출퇴근길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평역 스마트도서관의 도서는 1인당 3권까지 14일간 대출할 수 있으며,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열차운행 시간 내(05:00~24:00) 이용이 가능하다. 스마트도서관에서 대출한 도서는 스마트도서관에서만 반납할 수 있다.

이명복 양평군 도서관 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매일 수 천 명의 시민이 출퇴근 중 독서를 생활화 할 수 있으며,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안전한 독서환경 제공을 위해 올해 안에 이용자의 접근성이 높은 장소를 추가로 선정해 2호, 3호 스마트도서관을 추가로 개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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