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과의 건강하고 행복한 동행”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꿈꾸는 미래다.

[서울=뉴스프리존]안데레사 기자=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불광불급(不狂不及)’에 기초한 ‘신뢰 · 창의 · 혁신’이 창업이후 30년간 소중히 지켜온 경영철학이며 향후 그룹의 미래를 지탱할 무형의 자산이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우 회장은 “SM그룹은 ‘사업보국’을 넘어 인재제일 소재강국을 기치로 삼아 사업부문별 가치 재정립과 시너지 창출을 위한 기업문화 재편, 그리고 향후 ‘통일한국’의 글로벌리딩기업의 성장동력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위해 건설, 해운, 제조, 서비스·레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시장변화에 적극적인 대응과 투자 등 과감한 혁신을 단행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한다.

우 회장은 지난 1988년 ‘삼라’를 시작으로 법정관리로 사라질 위기였던 우방, 경남기업, 우방산업, 동아건설산업, 삼환기업을 그룹의 새식구로 맞이했던 기억을 잊지 못한다.

그는 “그들이 이룩했던 ‘해외건설업 면허 1호’ 한국 최초 우주발사장인 나로우주센터 준공, 국내 건설업 최초 중동진출, 워커힐호텔, 신라호텔, 국립극장 등 국내 대표건축물 건설, 국내 최초 원자력발전소 건설 등 주택건설과 해외건설·토목분야의 옛 명성을 되살리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강조한다.

아울러 “SM그룹은 M&A를 통해 뼈를 깎는 아픔을 감내해 온 만큼 나라의 장래를 책임질 청년들을 위한 보금자리 마련과 해외시장 개척 등 국위를 선양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대목에서 SM그룹을 화학·섬유 전문기업으로 키우고자 새로운 도전에 나선 우 회장의 말을 들어보자.

“티케이케미칼과 알루미늄 전문기업인 남선알미늄, 국내 유일의 철광석 생산기지인 한덕철광산업, 중공업과 화학분야 첨단설비 소재인 STS 후판 국산화에 앞장서고 있는 SM스틸, 국내 건전지 산업의 발전과 함께 성장한 벡셀 등을 주축으로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SM그룹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다.”

최근 SM그룹이 친환경 소재(PBAT) 양산 체계를 구축해 섬유분야 성장엔진 발굴에 나섰다는 소식이다. SM그룹 제조부문 계열사인 SM티케이케미칼이 LG화학과 ‘친환경 생분해 소재 양산 및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친환경 생분해 소재(PBAT) 생산을 위한 양산 체계 구축은 물론 신소재 개발 등 친환경소재 사업 전반에 걸쳐 협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안에  본 계약을 체결하고 2022년 하반기까지 국내에 PBAT 생산라인 구축과 함께 제품 생산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LG화학이 개발 중인 해양생분해성소재(PBSAT) 등 친환경 생분해성 소재 생산을 위한 양산 체계 구축은 물론, 친환경소재 사업 전반에 걸쳐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해 나갈 계획으로 알려졌다.

옛말에 ‘불광불급(不狂不及)’이라고 했다. 사람이 일을 하는 데 있어서 그 일에 미쳐야 목표를 성취할 수 있다는 뜻이다. 우오현 회장이 가장 중요시하는 정신이다. 

SM티케이케미칼이 LG화학과 ‘친환경 생분해 소재 양산 및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것은 SM그룹이 화학·섬유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불광불급(不狂不及)’의 거침없는 행보로 보여진다.

우오현 회장이 ‘불광불급(不狂不及)’의 정신으로 SM그룹이 꿈꾸는 미래인 “고객과의 건강하고 행복한 동행”을 이룰지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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