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와 부모 나라 '두 가지 언어'로 들려주는 우리들의 이야기

대전시교육청이 6일 대전교육청 동부다문화교육센터(대전대학교)에서 관내 초·중·고 학생 11명이 참여하는 ‘2021년 대전이중언어말하기대회 본선’을 개최한다.(편집=이현식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6일 대전교육청 동부다문화교육센터(대전대학교)에서 관내 초·중·고 학생 11명이 참여하는 ‘2021년 대전이중언어말하기대회 본선’을 개최한다.(편집=이현식 기자)

[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6일 대전교육청 동부다문화교육센터(대전대학교)에서 관내 초·중·고 학생 11명이 참여하는 ‘2021년 대전이중언어말하기대회 본선’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대전이중언어말하기대회는 다문화학생이 한국어와 부모 나라의 언어(이하 모국어)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발표하는 말하기 대회이다. 이 대회를 통해 다문화학생에게 강점 개발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중언어학습을 적극 장려함으로써 소통 능력과 적응력 및 자존감을 높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대회장과 심사장소를 달리하여 온라인으로 대회 참여와 심사가 이루어지는 비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6개 언어 11명의 초·중·고 다문화학생은 지역 예선의 경쟁을 뚫고 온 우수 학생들로 자신의 이중언어 실력을 마음껏 뽐내며 열띤 경연을 펼치게 된다.

본선 대회 성적 우수 학생 3명은 오는 11월 6일에 개최되는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 대전 지역 대표로 출전하여 다시 한번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게 된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이번 대회를 통해 다문화학생의 특성을 살린 이중언어 사용 능력을 적극 장려하여 세계 글로벌 인재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학생의 잠재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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