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한 감염자, 7월 7일(1천211명) 이후 94일 연속 네 자릿수를 나타냈으며 9일로 95일째 예상
코로나19 감염자 입원 필요 없는 70세 미만 무증상·경증 확진자도 재택치료
감염 취약한 주거환경 및 앱 활용·의사소통 어려운 경우는 제외
“단계적 일상회복 위해 의료체계 부담 줄여야…재택치료 활성화 중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19 현황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8일, 0시를 기준하여 신규 감염자 수가 1천명대로 하루 확진자가 이어 지면서 지난 7월 7일(1천211명) 이후 94일 연속 네 자릿수를 나타냈으며 9일로 95일째가 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관련 방역당국과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신규감염자는 총 1,742명의 집계로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938명보다 196명 적고, 1주일 전 금요일(10월 1일)의 2,070명과 비교해서도 328명 적은것.

주간 이동량 추이 분석: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조정 12주차 전국의 주간(9.27.~10.3.) 이동량은 2억 3,929만 건으로, 직전 주(9.20.~9.26.) 이동량(2억 4,993만 건) 대비 4.3%(1,065만 건) 감소하였다.  - 수도권의 주간(9.27.~10.3.) 이동량은 1억 2,412만 건으로, 직전 주(9.20.~9.26.) 이동량(1억 1,554만 건) 대비 7.4%(858만 건) 증가하였다.  - 비수도권의 주간(9.27.~10.3.) 의 이동량은 1억 1,517만 건으로, 직전 주(9.20.~9.26.) 이동량(1억 3,439만 건) 대비 14.3%(1,922만 건) 감소하였다.
주간 이동량 추이 분석: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조정 12주차 전국의 주간(9.27.~10.3.) 이동량은 2억 3,929만 건으로, 직전 주(9.20.~9.26.) 이동량(2억 4,993만 건) 대비 4.3%(1,065만 건) 감소하였다. - 수도권의 주간(9.27.~10.3.) 이동량은 1억 2,412만 건으로, 직전 주(9.20.~9.26.) 이동량(1억 1,554만 건) 대비 7.4%(858만 건) 증가하였다. - 비수도권의 주간(9.27.~10.3.) 의 이동량은 1억 1,517만 건으로, 직전 주(9.20.~9.26.) 이동량(1억 3,439만 건) 대비 14.3%(1,922만 건) 감소하였다.

이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중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전체(75.5%), 서울 705명, 경기 483명, 인천 131명으로 총 1,319명이다.

수도권이 여전히 높게 나온 가운데, 비수도권이 전체(24.3%), 경남 71명, 충북 51명, 대구 49명, 충남 45명, 경북 39명, 대전 29명, 강원 28명, 부산 27명, 제주 26명, 전북 19명, 전남 14명, 광주 13명, 울산 12명등으로 총 423명이다.

이렇게 이날 1천명 후대로 나온 집계는 참고로 자정에 마감하는 만큼 새로히 시작하는 9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2천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전날 21시 이후 238명 늘어 최종 2,176명으로 마감됐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집계 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의 확진 비율이 전체의 80%에 육박하는 등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는 모습으로 추석 연휴 이동량이 많으면 비수도권 확산이우려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살펴보면,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604명→1,729명→1,720명→1,715명→2,431명→3,272명→2,770명→2,383명→2,289명→2,885명→2,564명→2,486명→2,248명→2,086명→1,673명→1,575명→2,028명→2,425명→2,176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2,02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2,004명 수준이다.

권역별 방역 관리 상황(10.2.~10.8.)
권역별 방역 관리 상황(10.2.~10.8.)

이날 0시 기준으로 지난 1주일(10.2.~10.8.) 동안의 국내 발생 확진자는 14,028명이며, 1일 평균 확진자 수는 2,004.0명이다.

수도권은 1,506.6명으로 전주(1,987.6명, 9.25.~10.1.)에 비해 481명(24.2%) 감소하였고, 비수도권은 497.4명으로 전주(648.1명, 9.25.~10.1)에 비해 150.7명(23.3%) 감소하였다. 이날도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성북구 종교시설(2번째 사례)과 관련해 총 21명이 확진됐고 경기 안양시 어린이집, 부천시 반도체회사(2번째 사례)와 관련해 각각 16명, 1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 창녕 외국인 근로자와 관련해 총 46명, 경북 경산시 사업장(2번째 사례)과 관련해 총 3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북에서는 외국인 종교모임(2번째 사례)과 관련해 총 19명, 음성군 제조업체에서 총 12명이 확진됐다.

서울대학교병원에 마련된 서울시·서울대학교병원 재택치료지원센터에서 상황실 직원들이 재택치료환자 모니터링 업무를 하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에 마련된 서울시·서울대학교병원 재택치료지원센터에서 상황실 직원들이 재택치료환자 모니터링 업무를 하고 있다.

정부가 그동안 미성년과 보호자 등에 제한적으로 허용했던 재택치료 대상자를 본인이 동의하는 경우 입원요인이 없는 70세 미만 무증상·경증 확진자로 확대한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11월 초에 예정돼 있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미리 준비하기 위해서 현재 제한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재택치료를 널리 확대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본인이 희망하더라도 감염에 취약한 주위 환경이나 의사소통이 다소 어려운 경우에는 재택치료를 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17개 시도는 자체적으로 재택치료 추진계획을 수립·시행 중인데, 재택치료 대상자는 지난 9월 30일 1517명에서 8일 현재 3328명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 중 수도권이 3231명으로 97.1%를 차지한다.

또한 전 국민 백신접종 70% 달성을 통한 단계적 일상회복을 미리 준비하기 위해 현재 제한적으로 시행 중인 재택치료의 확대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중대본은 재택치료 확대 방안을 논의한 결과 ▲대상자 기준 확대 ▲건강관리 유형에 따른 건강보험 수가 지급 ▲격리관리 방안 ▲응급대응체계 구축 ▲폐기물 처리방안 개선 ▲전담조직 신설 등을 발표했다.

먼저 재택치료 대상자는 입원요인이 없는 70세 미만 무증상·경증 확진자로 확대한다. 다만 타인과의 접촉 차단이 어려워 감염에 취약한 주거 환경이나 앱 활용 및 의사소통이 어려운 경우는 제외된다.

보다 안전한 재택치료를 위해서 건강관리와 응급대응 체계를 확충해 지역사회의 코로나19 관리 역량을 확대하는데, 지역사회 의료기관을 활용해 의료진에 의한 건강모니터링과 비대면 진료·처방을 실시하도록 하고 건강보험 수가를 지급한다.

특히 응급상황에 대비해 24시간 대응 비상연락체계와 즉시 이송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구급차 등 다양한 이송수단을 마련한다. 재택치료 대상자의 특성을 반영해 전담병원 외 단기진료센터, 전용생활치료센터와 같은 유연한 진료체계도 준비한다.

아울러 격리관리는 기존 자가격리체계 등을 활용해 이탈여부를 확인하고, 이탈이 확인됐을 경우에는 안심밴드를 착용하도록 해 지역사회의 감염 확산 위험을 최소화하는 조치도 마련한다.

이밖에 격리기간 동안 발생한 폐기물은 의료폐기물이 아닌 생활폐기물로 분류·처리하는데, 지역 내 감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이중 밀봉 및 외부 소독해 재택치료 종료 후 3일 이후 외부로 배출한다.

이 제1통제관은 “재택치료를 확대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오늘 세부 추진방안을 지자체에 배포하고 의료진 매뉴얼을 마련해 교육도 함께 실시하며, 지자체별로 재택치료 관리팀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서는 의료체계 부담을 줄여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재택치료 활성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재택치료의 원활한 확대를 위해 지자체의 세심한 준비와 시민의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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