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학교밖 청소년 대상 요리 프로그램 지원

고양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학교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요리 프로그램을 지원한다(사진=고양시).
고양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학교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요리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사진=고양시).

[고양=뉴스프리존] 김태훈 기자= 고양시청소년재단 산하 고양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자립지원 프로그램은 청소년의 자기계발을 목적으로 문화예술, 체육체험, 봉사활동, 과학정보, 생태환경 영역에서 활동을 제공하여 학교 밖 청소년의 자기 효능감, 삶의 만족도, 성취동기, 진로성숙도를 향상시켜 자립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중 문화예술 영역 중 하나인 ‘하우스쿡’ 프로그램은 온라인 화상플랫폼을 이용해서 전문 강사의 지도하에 요리를 배우는 수업으로 현재 8회기가 진행되고 있다.

‘하우스쿡’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혼자하기 어려운 요리를 강사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배우며 요리를 완성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청소년 개인에게는 자신감, 성취감을 주고 완성된 요리를 통해서는 가족들과 나눠먹는 기쁨도 느낄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주고 있다.

하우스쿡 프로그램 참여 청소년들은 “요리사가 꿈으로 코로나 전에는 학원을 통해서 요리를 배웠으나 코로나 이후 다니지 못하고 있었는데, 하우스쿡 프로그램을 통해 요리를 배워 가족과 나눠먹으면서 기쁨을 마음껏 누리고 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또한 청소년 보호자는 “학원에서는 목표한 요리를 시간 안에 만드는데 중점을 두어 청소년이 요리하는데 급급했던 반면, 하우스쿡은 강사와 꿈드림센터 선생님과 함께 소통하며 만족스러운 요리를 만드는 여러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점이 좋다”고 프로그램에 큰 만족도를 내비쳤다.

한편, 꿈드림 황상하 센터장은 “학교밖청소년이 코로나19 시대에 막힘없이 다양한 문화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은 만 9~24세로 유예, 제적, 자퇴, 퇴학, 미진학 등의 이유로 현재 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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