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부터 실시, 총 629명의 가족 참여

신생아 탄생 기념 나무 식재 행사에 참여한 김준성 영광군수와 최은영 의장, 신생아 가족대표의 모습
신생아 탄생 기념 나무 식재 행사에 참여한 김준성 영광군수와 최은영 의장, 신생아 가족대표의 모습

[전남=뉴스프리존] 김영만 기자 = 영광군의 이색적인 신생아 탄생 기념식수 시책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광군은 지난 13일, 우산공원에서 김준성 군수와 최은영 의장, 신생아 가족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도 신생아 탄생 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신생아 출생 기념 숲을 조성해 출생의 기쁨을 되새기고 출산 장려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2019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신생아 가족 모두를 초청, 기념수인 소나무 192본을 직접 식재하는 뜻 깊은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공식행사를 전격 취소하고 신생아 한 가족을 대표로 초청, 나무식재를 진행했다. 참석하지 못한 가족의 기념나무는 군에서 일괄 식재한 후 위치 사진을 신생아 가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준성 군수는 “지난해 영광군은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합계출산율 2.46명으로 2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영광의 위상을 드높였다”며,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모든 가족과 함께 할 수 없어 못내 아쉽지만 내년에는 모든 가족이 함께할 수 있도록 더욱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물무산과 우산공원 일원에 식재된 신생아 탄생 기념나무는 2019년 183본, 2020년 254본, 2021년 192본으로 신생아 기념 숲에 629명의 가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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