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구조대가 예인선 인근에서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사진=보령해양경찰서)
보령해경 구조대가 예인선 인근에서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사진=보령해양경찰서)

[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지난 16일 예인선 A호의 전복사고로 실종된 선장 A씨의 해상수색작전이 해양경찰 경비함정과 항공기, 유관기관의 협조로 수색작업이 이어지고 있으나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경은 “그동안 실종자 수색은 사고해역의 풍랑주의보 등 기상 악화로 A호의 선내 수색작업이 어려워 경비함정을 통한 사고해역 해상 수색을 진행해 왔다”며 “17일 오후 8시쯤 비교적 기상이 호전돼 보령해경구조대가 선내진입 수색을 시도 했으나 야간이라는 악조건과 파도와 빠른 물살로 진입에 실패했다”고 18일 밝혔다.

해경은 18일 오전 7시쯤 날이 밝고 기상이 호전되면서 보령해경구조대가 잠수를 시도해 선내 재 진입에 성공하면서 조타실과 선실·기관실을 수차례 잠수해 수색한 결과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보령해경 구조대가 예인선 선내에서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사진=보령해양경찰서)
보령해경 구조대가 예인선 선내에서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사진=보령해양경찰서)

이날 수색작업은 보령해경 경비함정 9척, 중부지방해경청 항공기 2대, 충청남도 선박 1척, 서해어업관리단 선박 1척의 장비와 약 100여명의 인력이 투입돼 사고해역을 수색중이며 육군의 감시장비가 동원돼 해상과 해안가 수색을 진행하고 있으나 난항을 겪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해역에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은 상태이며 해양오염에 대비해 보령해경 소속 방제정이 상시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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