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견에 물린 주민 항의에 견주 '위협'
[부산=뉴스프리존]최슬기 기자=부산의 한 골목에서 목줄 없는 맹견이 주민 2명을 물어 부상을 입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4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4분경 부산진구 범천동의 한 골목에서 견주가 맹견을 풀어놓고 행패를 부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테이저건과 방패 등을 이용, 대치 끝에 맹견을 포획했다.
골목에 있던 맹견에게 물린 주민 2명이 견주에게 항의했지만, 견주는 오히려 개를 데리고 주민들을 위협하는 상황이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맹견에 물린 주민 2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 치료 중이며, 견주는 동물보호법위반 현행범으로 체포돼 조사 중이다.
해당 견종은 핏불테리어와 유사한 잡종견으로 추정됐다.
최슬기 기자
madapplepi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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