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문사회연구회 세종국가리더십위원회는 오는 27일 세종국책연구단지에서, “바이든 시대 뉴 노멀, ‘신냉전 리버럴’과 사민주의”라는 주제로 ‘제35차 세종국가리더십포럼’을 개최한다.(자료=행정연구원)
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 세종국가리더십위원회는 오는 27일 세종국책연구단지에서 “바이든 시대 뉴 노멀, ‘신냉전 리버럴’과 사민주의”라는 주제로 ‘제35차 세종국가리더십포럼’을 개최한다.(자료=행정연구원)

[세종=뉴스프리존] 이기종 기자= 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는 세종국가리더십위원회가 오는 27일 세종국책연구단지에서 “바이든 시대 뉴 노멀, ‘신냉전 리버럴’과 사민주의”라는 주제로 ‘제35차 세종국가리더십포럼’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미국 바이든 정부의 외교안보 노선을 특징짓는 핵심적 전략을 제시하고 이러한 핵심적 전략이 한국의 외교안보 정책에 던지는 시사점을 논의하기 위함이다.

이 강연에서 경희대학교 미래문명원 안병진 교수가 바이든 정부의 외교안보 전략이 ‘신냉전 리버럴’의 이념적 기조를 추종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한국 정부가 이러한 기조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논의한다.

강연의 주된 내용을 보면 안 교수는 바이든 정부가 중국과 첨예하게 대립하는 ‘신냉전’에서 승리하기 위해 진보적 자유주의(사민주의)으로 자국의 정치체제를 공고화하고 중국에 대한 경제적·군사적 견제를 통해 자국의 이익을 수호하며 기후변화의 국제적 대응에 있어 중국의 적극적 참여를 압박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또 한국 정부가 ‘신냉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실사구시적 기조의 확립, 한반도 중심주의에서의 탈피, 국내 자유민주주의의 공고화, 국제 자유주의 질서에의 동참, 바이오크라시의 실험 선도, 극단적 시나리오의 고려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한다.

한편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지난 2018년 연구회 소관 26개 국책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세종국가리더십위원회’를 발족하고, 포용국가 달성을 위해 주요 국정현안에 지혜롭게 대응할 수 있는 고위정책결정자의 리더십을 함양하고자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및 정부출연연구기관 최고책임자들을 초청해 매월 1회 정기적으로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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