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지역서점 연계 프로그램

2020년 행사사진김해시
2020년 행사사진 ⓒ김해시

[김해=뉴스프리존]우성자 기자=경남 김해시는 오는 27일부터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침체된 이용 활성화를 위한 지역서점 연계 작가 강연 프로그램 '작가와 서점 나들이'의 참가신청을 접수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서점의 홍보에 도움을 주고, 지역서점이 우리 동네의 문화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했으며 선정된 서점을 대상으로 작가 초청 강연비 지원과 함께 행사 운영 노하우를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들에게 도서관이 아닌 집 앞의 서점에서 유명 작가를 만나보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여 서점-시민 사이의 유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서점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9일까지 신청을 받고, 자체심사를 통해 운영 서점 5개소를 선정한 후 작가 섭외 및 홍보를 거쳐 올해 12월 6일부터 24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인재육성지원과 배선영 과장은 "대형서점의 파상공세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역서점들의 경영이 많이 어려워졌다. 김해시는 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기존의 도서 구입을 통한 경제적 도움을 포함하여, 각종 행사 시 협력관계 구축, 독서 행사 운영 지원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해시는 지난 2007년 '책 읽는 도시 김해'를 선포한 이후 독서 생태계의 주요 구성요소인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관공서의 도서 구입 시 관내의 서점들을 통해 구입하고 있으며, 작가와 서점 나들이, 서점 운영자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서점의 자생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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