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등교통재능봉사단, 광양제철소 임직원과 직원 가족으로 작년 6월 창단

광양제철소 신호등교통재능봉사단이 제 12회 광주전남 사회공헌 대축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광양제철소 신호등교통재능봉사단이 제 12회 광주전남 사회공헌 대축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전남=뉴스프리존] 김영만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 신호등교통재능봉사단이 최근 제12회 광주·전남 사회공헌 대축전 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회장상을 수상했다.

광주 벤틀리관광호텔 대연회장에서 개최된 ‘광주·전남 사회공헌 대축전’은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대동문화재단 등 광주전남 지역 기관 및 단체들이 공동 주최했으며, 지난 12년 간 지역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봉사와 헌신해 온 시민들을 발굴해 왔다.

광양제철소 신호등교통재능봉사단은 지난해 6월, 제철소 임직원들과 직원 가족이 모여 창단됐다. 이들은 각자의 재능을 녹여내 지역사회 곳곳,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교통안전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어린이 교통안전 문화와 관련해 국민적 관심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해 학교와 사회복지시설에 교통안전 교육을 제공하는 등 광양시 선진교통안전문화 확립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는 광양시 2개 초등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등굣길 차량 교통정리, 건널목 안전하게 건너기 교육을 제공하는 한편, 어린이재단 초록우산과 함께 중마초등학교 아이들의 등굣길 환경을 개선하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

신호등교통재능봉사단 단원들은 광양제철소나 광양시에서 주관하는 행사에서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차가 많아 혼잡한 도로에서 교통 정리하기가 힘들 때도 있다고 말하지만 광양 시민들의 교통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언제든지 자신들을 찾아 달라 전했다.

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조성태 단장은 “회사일과 봉사를 병행하는게 쉽지 않은데 언제나 환한 미소로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시는 단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먼저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지역 교통안전을 책임지는 봉사단체인 만큼 기업시민으로서 솔선수범하여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광양 만들기에 신호등교통재능봉사단이 앞장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