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 지역 활성화 분야 3건 수상

광주시 동구 지원1동 직거래장터 모습
광주시 동구 지원1동 직거래장터 모습

[광주=뉴스프리존] 김영만 기자 = 광주시 동구청이 제20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3개 분야 5개 동이 선정됐다.

이번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동구는 △지산2동 주민자치회 최우수상 △충장동 주민자치회 자치분권상 △계림1동·지산1동 주민자치위원회 우수상 △지원1동 지원마을에너지전환연대가 각각 우수상에 선정됐으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역 활성화 분야로 3건이 수상했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은 전국주민자치박람회는 주민주도 지역문제 해결, 지역별 주민자치활동 사례 공유 등 각 지자체별 주민자치에 대한 소통의 장을 마련, 주민자치 활성화 및 확산에 기여할 목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행정안전부,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열린사회시민연합 등이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주민자치 △학습공동체 △지역 활성화 △주민조직 네트워크 △특별공모 △제도 정책 등 6개 분야 총 322건이 접수돼 서류심사, 인터뷰 심사, 온라인 전시관 심사를 거쳐 총 70건의 우수사례가 최종 선정됐다.

지산2동 주민자치회는 2020년 지역 활성화 분야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올해도 ‘多함께 고민하고 多함께 행동하는 행福한 다복마을 공동체’로 주민자치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주민이 제안하고 주민이 해결하는 공동체 만들기’ 활동으로 눈길을 끌며 마을 활성화에 기여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충장동 주민자치회는 ‘모두가 한마음! 더불어 함께 가며, 더불어 같이 사는 한마음’으로 지역 활성화 분야 자치분권상을 수상했다. 민관협력 공동체 BIG4를 구축해 주민들이 직접 마을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으며 무연고 고독사 장례를 지원하는 ‘마을상주단’ 운영을 통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계림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주도의 마을복지! 민관협력을 통한 마을재생! 힘을 모아 지역문제 해결’로 지역활성화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민간복지네트워크를 활용해 마을복지 해결의 기반을 마련했고, 소규모 도시재생으로 마을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해 활발한 공동체 활동을 펼쳤다.

지산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이 무상으로 내어준 꽃길 따라 정감 잇는 미로마을사랑채’로 지역활성화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주민이 마을을 위해 무상 제공한 공간을 미로마을사랑채로 조성해 주민들의 공유공간과 복지 활동을 위한 거점 공간 운영으로 주목받았다.

지원1동 지원마을에너지전환연대도 ‘마을이란 캔버스에 주민이 그려가는 에너지전환의 꿈, 지원e꿈!’으로 특별공모 우수상을 받았다. 개방형 주민커뮤니티 공간으로 마을에너지전환센터 운영을 통해 에너지전환마을을 디자인하고, 기후위기 취약세대를 위한 공동체적 안전망을 구축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임택 동구청장은 “주민자치회 분야에서 그 어느 해 보다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며 그동안 주민자치회 활동에 열성적으로 임해주신 동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풀뿌리 지방자치 실현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주민자치, 마을자치를 통해 주민의 자치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동구만의 차별화된 주민자치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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