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도형래 기자= 개신교, 불교, 원불교, 천주교 등 우리나라 4대 종단이 '차별금지법 연내제정'을 요구하며 오는 16일부터 화요기도회를 연다. 

차별금지법 제정 4대 종단 화요기도회
차별금지법 제정 4대 종단 화요기도회

화요기도회의 공식명칭은 "차별과 혐오없는 평등세상을 바라는 4대 종단 화요기도회"이다. 매주 화요일에 열리는 화요기도회는 화합을 뜻하는 '和'자를 넣어 '화和요기도회'라고 표기했다. 

4대 종단을 이루는 개신교, 불교, 원불교, 천주교 등은 매주 돌아가면서 국회 정문 앞 '차별금지법 연내제정 쟁취 농성장'에서 기도회를 열기로 했다. 농성이 끝날 때까지 화요기도회가 이어진다. 화요기도회 젓날인 16일은 천주교가 나선다. 

차별금지법은 성별, 나이, 학력, 인종, 종교, 장애 등에 대한 차별을 없애는 법율이다. 지난 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전체회의를 열고 21대 국회 임기 마지막 날인 2024년 5월 29일까지로 법안 심사기한을 연장했다. 

차별금지법은 일부 기독교계 등이 반대하고 있어 대선을 앞두고 이들의 표의 의식한 여야가 눈치보기를 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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