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미세먼지 곳곳 '나쁨'…21일까지 평년보다 따듯
[전국 =뉴스프리존]김소영 기자= 15일도 때 이른 겨울 추위가 물러난 뒤, 예년보다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6일(화요일) 전국 대부분 지역 아침기온이 5도 이하로 내려갈 것으로 기상청이 전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월요일 만큼은 아니지만, 구체적으로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처럼 0도에서 10도 사이에 분포하겠다.
특히 오전, 오후에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 경북북부 일부 지역은 아침기온이 영하겠다.
서해안을 시작으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으며 기온이 낮은 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새벽에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또 대체로 맑겠지만, 충북과 전북, 광주는 종일, 세종과 대구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겠다.
이날 최저기온은 ▲서울과 대전 4도 ▲인천과 광주 6도 ▲대구 5도 ▲울산 7도 ▲부산 10도 등이다.
한낮 기온은 12~19도로 내일도 ▲서울 낮 기온이 13도까지 오르는 등 ▲인천은 12도 ▲대전 16도 ▲광주·대구·울산 17도 ▲부산 18도 등이다.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15도로 크게 나타나겠다.
한편, 미세먼지 수준은 경기남부·세종·충북·광주·전북·대구는 '나쁨', 다른 지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반면, 서울과 인천은 오전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으로 미세먼지가 짙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수능 17일(수요일)에는 아침 추위도 덜하겠고, 오는 21일(일요일)까지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22일(월요일) 전국에 비가 내린 뒤 오후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이후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