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박진영 기자=한화디펜스(대표이사 손재일)는 22일, 한국전기연구원 창원 본원에서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명성호)과 전기추진선박용 배터리시스템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2016년부터 이어온 잠수함용 리튬전지체계 개발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군용 수상함 및 민수선박용 배터리시스템 영역까지 상호 협력관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한화디펜스 손재일 대표이사는 "잠수함용 리튬전지체계 개발에 한국전기연구원의 도움을 많이 받아 감사 드리고, 금번 MOU 체결을 계기로 양측 협력관계를 더욱 확대되었으면 한다"며, "한화디펜스의 배터리시스템 설계·제조기술과 전기연구원의 연구 및 시험인프라를 합쳐,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안전성·신뢰성을 갖춘 배터리시스템을 시장에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측은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해군 잠수함용 리튬전지체계의 성공적 개발완료 및 전력화 ▲군용(잠수함/수상함) ESS 안전성 및 시스템 레벨 검증 연구 등 협력 ▲선박용 고출력/고안전 배터리시스템 개발, 시험, 연구협력 ▲선박용 배터리시스템 안전성/신뢰성 관련 국제/국내 표준(안) 제개정 협력 ▲전고체 전지 등 차세대 2차전지의 전기추진선박 적용을 위한 선도적 연구∙개발협력 등 폭넓은 분야에 걸쳐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정부의 '그린십-K'(Green Ship-K) 전략의 일환으로 공공기관 선박에 대해 친환경 선박으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선박 내 보조 에너지원으로 ESS(Energy Storage System)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한화디펜스는 잠수함용 리튬전지체계 사업에서 축적한 ESS 분야의 독보적인 안전성 및 신뢰성을 바탕으로 군 수상함 및 관공선, 민간상선 등 전기추진선박용 배터리시스템 개발 및 보급을 위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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