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워털루대·한국전기연구원 '맞손'
부산기업 R&D 협업, 워털루식 산학협력 체계 구축 등

[부산=뉴스프리존] 최슬기 기자= 부산시가 인공지능 허브 도약을 위해 국내·외 파트너십 구축에 나섰다.

부산시는 3일 오후 5시 시청에서 캐나다 워털루대, 한국전기연구원과 ‘부산시-워털루대-한국전기연구원 연구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캐나다 워털루대학교 로고
캐나다 워털루대학교 로고 ⓢ워털루대 홈페이지

이번 협약에 앞서 지난 8월 박형준 부산시장이 워털루대 권혁주 교수(기계메카트로닉스공학부)를 만나, 세계 최고 수준의 워털루식 산학협력 체계 구축과 부산형 인공지능 기술의 제조업 접목 등에 대해 교감을 나누고 관련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데 뜻을 같이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부산시와 워털루대, 한국전기연구원이 손잡고 인공지능 분야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워털루식 산학협력체계를 도입하는 등 인공지능 분야 국제 협력의 폭을 넓히고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디지털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주요 내용은 ▲부산 지역기업 연구개발(R&D) 협업 ▲인공지능 공통 관심사 공동 연구, 연구문서 정보 등 교환 ▲공동연구과제 강의, 방문연구자 교류 교육 워크숍 및 토론 ▲기업현장 연수기반 인력양성 위한 워털루식 산학협력 체계 구축 등에 대해 상호 적극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오늘 협약을 통해 ‘그린스마트도시 부산’, ‘디지털산업으로 잘 사는 부산’을 이끌어갈 지역인재 양성에 큰 기틀을 다지게 됐다”며 “앞으로 도입될 부산형 산학협력체계(Co-op프로그램)를 통해 부산형 디지털 전환의 큰 밑거름이자 미래 부산을 이끌어갈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워털루대는 1957년 캐나다 온타리온주에 설립된 공립 종합대학으로, 설립 초기부터 현장에서 필요한 인력을 배출하기 위한 산학협력(Co-op) 프로그램을 도입해 이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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